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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나면 불편한 것들 — 아는 것이 병이다

작성자부천이선생| 작성시간26.06.11| 조회수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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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둘째 작성시간26.06.11 이름을 알고부터 발걸음이 조심스러워졌다는 이야기, 공감됩니다.
    무심히 지나치던 것들이 어느 날 보이기 시작한다면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렵지요.
    그런데 적당히 밟히고, 적당히 뽑히고, 적당히 쓸려나가는 것이 고통이 아니라 삶의 방식일 수도 있지요.
    그런 과정이 자연의 순환이고, 그 순환 속에서 그들은 사라지기도 하고 다시 피어나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인간의 발걸음도 어쩌면 그 순환의 일부일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는 그저 가능한 한 조심하되 자연을 지나치게 신성화하지 않는 그 중간쯤에 머무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답댓글 작성자 부천이선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11 허투루 쓰지 않고 늘 진지한 댓글..
    글쓴이로 하여금 또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고맙습니다.
    ^(^
  • 작성자 콩꽃 작성시간26.06.11

    참으로,
    수필을 읽습니다.^^

    꽃이 꽃으로 피어나
    이름이 붙여지면,
    한 철을 살아도
    꽃의 일생이 되겠습니다.

    이름이 주어지지 않아서
    슬픈 풀도 있겠지요.
    잡풀, 잡초.....^^
  • 답댓글 작성자 부천이선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11 수필 - 말 그대로 평소 품어왔던 생각들을 붓가는 대로, 아 자판 찍히는 대로 썼을 뿐입니다.
    관심 주시니 고맙습니다.
    ^(^
  • 작성자 석촌 작성시간26.06.11 잘읽고 갑니다.
    아는 것이 병이라도
    앓아도 좋을 병도 있으니
    제가 이 글을 읽으려고 어제는 어떤 들꽃을 만났나봅니다.
    아직은 열매가 맺지않아 소리가 나지않지만
    나직이 달강달강 소리를 낸다는 소리쟁이를 만났으니까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부천이선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11 <소리쟁이> - 그 풍성함ㅣ 좋지요.
    ^(^

    https://blog.naver.com/lby56/220795079794
  • 작성자 지언 작성시간26.06.12 글을 읽으면서
    풀이 카페 회원같다는 생각이
    자꾸 났습니다.
    풀에 사람이 대입되던데요.
    살살 걸어야 되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부천이선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15 카페 회원도 이름을 알고나면 더 가까와지지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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