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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말 잇기 아름방

서럽고 애잔한 마음...음

작성자수우|작성시간24.01.25|조회수56 목록 댓글 18

날은 오늘부터 풀린다니
믿어도 되겠어요.
전 어젯밤
거실에서 잤어요.
왜냐하면 밤에 잠이 안와서
부시럭 부시럭 음악듣고 사연듣고
그러느라 돌쇼파에서 잤네요.
늦잠이 들어서 지금 부랴부랴
김포공항옆 계양역으로 가는 지하철안입니다.
옆자리의 아주머니가 제 모자가 이쁘다 작은 글씨를 쓰니 눈이 밝다는 둥 칭찬을 해요.
결국은 남매호란교(?)라는 사이비종교를 전도하는군요.
입 꼭 다물고 열심히 글만 쓰니 끝말방이 대꾸도 않고 좋아요.
곧 인사를 하고 내립니다.
그 바쁜 순간의 시간에도 접근하다니 ㅉㅉ
또 지팡이소리 또각또각 내는 어르신이 넓게 앉아가고 싶으신 눈치라
앉으시게 하고 벌떡 일어났지요.ㅎ
그리고 다른 자리로 옮겼습니다.

제목과 다시 연결해봅니다.
사랑하니까 그렇겠지만
늙어가는 인생은 애잔하고 서러울 때가 있어요......
오늘도 씩씩하고 건강하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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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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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수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25 이 추위에 맨발걷기하셨나요.대단하세요
  • 작성자해솔정 | 작성시간 24.01.25 참 오늘 아라뱃길 트래킹 가신다 하셨지요
    잘 다녀 가셨지요 ..날씨가 어제보단 푹하다
    하는데 나가보니 여전히 춥습디다

    울 큰시누님이 남미호랑개교를 믿는데
    사람만 보면 일장연설을 해서 다들 슬슬
    피했어요 ㅎ
    저도 요즘 서러운 생각이 자주 듭니다
  • 답댓글 작성자수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25 날씨가 춥지않았어요.
    아라뱃길 5678경을 보고 왔어요.ㅎ
    지금 축구 봅니다.
    서러운 생각??
    귀여운 여인^^
    뭘 그걸 따라해보시나ㅎ
  • 작성자초록이 | 작성시간 24.01.30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ㅎㅎㅎ

    옛날에 비하면
    아직 청춘이라고 우기고 싶지만
    어찌 세월을 비켜갈 수 있으리오.

    수우님, 정 들었나.
    늘 생각나요...
  • 답댓글 작성자수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30 정들면 애잔해져요. ㅎ
    연두와 초록의 빛이 오면 화사한 미소짓겠지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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