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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말 잇기 아름방

요들송을 잘 부르던 옛친구..,구

작성자해솔정|작성시간24.02.06|조회수48 목록 댓글 17

요들송을 간드러지게 잘 부르던

친구가 있었어요

성 이 우가 였는데 사람들이 소ㄱㅅ이라

놀려서 싫어 했지요

 

날씬하고 예뻐서  화장품 회사 미용사원을

했는데 모 철강회사 사장 아들이 반해서 쫒아

다녔어요

집안.학벌이 기울어서 시댁의 반대가 심했다는데

결국 아들이 이겨서 결혼 했어요

근데 

첫딸이 아장아장 걸을 무렵에 그친구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대저택에서 시부모님 하고 같이 살았는데

심적 육체적으로 너무 고되서 병을 얻었대요

오만데 유명한 병원을 다 다니고 친정 엄마가

굿판까지 벌렸는데도 못고치고 그렇게 됐어요

미인박명 이란 말이 이에 속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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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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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해솔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06 신랑이 외아들이고
    시댁 환경상 같이 살아야 했나봅디다
    병원은 여러군데 다녔는데 안나아서
    친구엄마가 굿까지 했어요

    그 엄마가 무속인인데 자식들 장성하면서
    혼사에 지장 있을까바 그일을 관뒀다가
    하도 답답하니까 직접 굿을 하셨어요
    하필 그때 사위가 와서 알게 됐지만요
    동네에서 무병 이라는 말도 있었나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바람이여 | 작성시간 24.02.07 해솔정 참으로 애닲은 사연이네요.
  • 작성자유 경숙 | 작성시간 24.02.07 애뜻하게
    떠난 친구분 지난
    일이긴 해도 마음한켠에
    남아 있겠어요

    해솔정님
    글속에 내용이
    드라마틱 해요

    세상은 좀 험하게
    살아야 건강 한가 봅니다

    미인 박명?
    속설은 맞는건지
    안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요즘 명절앞에
    준비 하시느라 바쁘시겠죠

    우얏튼 즐겁게
    맞이 해봅니다
    국민 대명절 설날^^
  • 답댓글 작성자해솔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07 정말 드라마 처럼 살다간 친구지요
    걸맞는 집안 사람과 결혼 했으면
    사랑받고 이쁘게 살았을 친군데
    생각하면 애석해요

    엄마 아빠 이름 한자씩을 딴 이름을
    가진 그 딸은 지 엄마 존재를 알려나
    모르지요

    결혼한 자식은 손님 같다더니
    아들네 맞으려니 이것저것 신경이
    쓰이네요 집안 청소부터..ㅎ
    경숙님도 명절 잘 보내세요^^

  • 작성자야무지게 | 작성시간 24.02.07 시집살이 시키는 사람은
    보상심리가 작용했을수도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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