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추위를 안 타는데
봄바람이 옷속을 파고드는 추위는 웬지 모르게 싫습디다요
그런데 오늘은 그런 봄바람은 아닌 것 같네요
우리 가계 앞으로 조금만 논둑길을 가면 개울옆으로 자전거 도로 비슷한 길이 있습니다
주로 마을 사람들이 운동하는 코스이지요
왕복 10km의 거리이기에 시간 나면 왕복. 아니면 중간쯤에서 되돌아옵니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운동 나온 사람들과, 농사철에는 농군들과 서로 인사 교류하는 곳도 되지요
지난 가을부터 쳐박아 둔 자전거를 꺼내 안장만 대충 닦고 타이어 확인하고는 페달을 밟아봅니다
시원... 아니 조금은 쌀쌀한???
그러고 보니 작업복 그냥 입고 바람막이도 걸치지 않고 나온 제 잘못입니다
5km 정도 가서 되돌아옵니다
가계 문을 열어 놨으니 멀리 가지는 못합니다
몇몇 동네 분들이 마주치며 인사합니다
자주 보자며.....
느즈막한 인사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덕담을 주고 받습니다
그렇게 오늘 점심 후에 잠시 짬 내서
올해 첨으로 자전거 한바퀴 굴려봤네요
자주자주 타야겠지요??
그래도 오늘 날이 많이 풀려서 아주 쌀쌀하진 않고
냅다 밟아댔더니 집에 오니 등짝에 더운기가 몰려옵니다
범방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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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의한 최승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3.09 좋은 곳 다녀오셨군요
부럽습니다 ^^ -
작성자마이웨이. 작성시간 24.03.09 근자에 자전거는 요즘 웰빙운동으로 각광을
받습니다.그런데 그거 두 발로 힘들게 밟아야
가는 건 데 왜 액셀만 조금 발끝을 깔짝하면
달리는 자동차를 놔두고 힘들게 저딴 자전거를
탈까? 왤까? 왜 설까???
정말 궁금합니다 ㅎㅎ혹시 님은 그
이유를 아실까요 ㅎㅎ
체력은 국력 주말 파이팅 입니다 -
작성자의한 최승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3.09 아주 엉뚱한 생각이십니다
산악인에게 힘들게 산에 왜 오르느냐? 또 뻔히 내려올걸....
밥은 먹고 나면 시간 지나면 또 고플텐데 밥을 왜 먹느냐?고 묻는거나
비슷한 질문으로 들립니다
차 타는 맛. 오토바이 타는 맛. 자전거 타는 맛.. 그 맛이 틀리지 않을까요??
왜 타는지에 대한 답변으로 가름합니다 -
작성자송암잠실 작성시간 24.03.10 자전거 타기가
운동겸산책으로
아주 좋지요~
저도 날씨가 따뜻해지면
한강변으로 자전거타고
나갑니다~
우리집 부근 잠실에서
자전거타고
한강으로 나가서
내 체력에 맞추어
하남,반포,
탄천따라 성남,
양재천따라
서초등으로 다닙니다~
잠실에서는 한강은 물론
탄천과 양재천으로
자전거 길이 모두
연결되어 있어서
선택적으로 코스를
정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한강 바람이
너무 차가와서
자전거 타기가
어렵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의한 최승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3.11 무리하지만 않게 운동하시면 그보다 더 좋은게 없겠지요
얼른 따뜻해져서 송암잠실 형님 자전거 타기 좋았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