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2일동안 7학년 남자들 8명이 백제의 고도 공주여행을 알차게 하고 왔다. 7학년을 지나 빠르게 8학년으로 달려가고 있는 선배 세분과 내 나이 앞뒤로 4명 그리고 제일 젊은 71세 후배까지가 같이 했다. 후배는 총무를 맡아 100키로 가까운 체중으로 이리뛰고 저리뛰며 궂은 일을 도맡아 했다. 휴양림에서 밤새 먹고 마신 모든 것들을 처리하고 설겆이까지 다했는데 그친구는 40년넘게 현직에 있는 성우다. 작년 봄에도 제천에 있는 휴양림에서 같은 멤버들이 친목도모 MT를 1박2일 한적이 있다. 이멤버들은 5년전부터 짝수 달에 평택에서 냉면팅을 하는 친구들로 60년전 각대학 학생들이 모여 만든 연극써클에서 만난 선후배들이다. 이제는 각자 집에 숟가락이 몇개 있는지 알정도로 고락을 같이한 관계로 발전했다. 이번 공주여행은 마침 공주에 있는 대학서 20년을 재직한 최교수가 함께해 공주서 볼것. 먹을것을 확실히 알고 갔고 그대로 실행에 옮겼다. 심지어 마곡사뒤 주택에서 30년째 화가인 남편분하고 사시는 대만사범대학 박사출신인 중문학자인 여성을 초청해 마곡사내 백범 김구가 거처했던 한옥집 마루에서 한시간 장자 특강을 듣는 프로그램도 최교수가 추진했다. 이번에 휴양림 두동을 빌려 4명씩 썼는데 나는 2층 다락방에서 최교수랑 같이 잤는데 그가 한국에서 손꼽히는 마당발이란 것에 새삼 감탄했다. 이친구는 매일 초저녁이면 출근하는 곳이 인사동 작은 술집인데 그곳은 내노라하는 우리나라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항상 모이는 아지트다. 거기서 4년전부터 100년전 관동대지진으로 일본에서 무참히 죽은 6661명의 한국인들의 원혼을 달래는 위령의 종루를 일본의 산사에 건립하자는 운동을 이친구가 위원장이 되어 적극주도했다. 결국 십시일반 모금운동이 결실을 맺어 작년 9월 나리타 공항근처 시바현 팔대시에 있는 관음사 절에서 타종행사를 했다. 관동대지진이 난지 102주년 되는 날이였다. 올해는 부산에다 내년에는 LA에다 관동대학살 한국인 추모의 종을 설치하려고 준비중이고 이를 뒷받침할 특별법이 작년 국회에서 이미 통과되었다고 한다. 그친구는 요새는 우리가 몰랐던 10.26사태를 그린 영화 <10.26 새로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저예산을 들인 114분짜리 영화를 만들어 이달 20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라고 꼭 주변에 알려 달란다.. 나이먹어 아무것도 할수 없다고 자포자기하며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는 나를 비롯한 7학년 많은 학생들에게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준 그친구를 보면서 어떻게 사는게 옳은 방법인지 고민하며 우리는 밤늦게 까지 휴양림에서 술한잔을 기울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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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언덕저편 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01 청주 서원대에서 교수퇴직한 선배는 동서양문화사에 도통한 분이라 꼭 우리가 모일때는 밥먹기전 프린트를 준비해 20분간 특강을 합니다. 이번에도 소동파시를 복사해와 특강을 술자리에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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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기만 용용 작성시간 26.05.01 높은 학문과 지성인들 ,
인품도 훌륭하시고
사회에 좋은일도 하시고
소통 대화도 잘 되는
멋진 신사분들 모임 부럽네요
하하하
웃스게 소리 한마디
내나이 75세
나이 먹으면 쓸데없는
똥고집만 세고
자기중심적 사고로 페쇄 굳어져서
소통 대화도 안되고
재미 없더군요 껄껄껄
그래서
혼자 즐거운 시간 세월
보내는 것이 마음 편하고
자유 평화 행복 평안 입니다
하하껄껄후후ㅡ -
작성자다금바리, 작성시간 26.05.02 좋은 친구들과 멋진노후를 보내십니다~~
나이들어 함께할수있는 동료가 있다는것이 무엇보담 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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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언덕저편 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03 혼자있으면 편하기도 하지만 외롭죠... 말동무 술동무 아니면 같이 산책도 하고 당구도 친다면 덜 외롭겠죠... 어치피 하루 보내는 것은 마찬가자니 즐기며 사는게 좋으리라 믿습니다.
어제는 건국대통령인 이승만박사를 흠모하는 시니어모임인 우남산악회원 37명이 혜화동을 출발하여 경신고를 지나 성북동 장면총리 옛집. 서울과학고를 지나. 그리고 이박사가 환국히여 사시던 돈암장을 가보았답니다.
걸으며 처음 만난 선배들하고 좋은 얘기들 했습니다. 특히 1998년 한국산악회장으로 엄홍길하고 안나푸르나를 도전했던 고인경(81세) 파고다학원 이사장님과 대화는 아주 유익했습니다. -
작성자꾸미커 작성시간 26.05.05 대단하신분들입니다. 우정도 돈독하시고... 초심을 잃지말고 늘 항상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좋은날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