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죽는 게 아니라는데
(아인슈타인과 미셸 배소의 이야기)
독일의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동료 물리학자인 미셸 배소와 50년 동안 함께 했다.
그 결과 일반상대성이론을 완성하고
그 원고를 1915년에 미셸 배소와 함께 발표했다.
그러함에도 우린 아인슈타인만 기억할 뿐
대개는 미셸 배소에 대해서는 모른다.
미셸 배소는 1955년 3월에 사망하고
아인슈타인도 그로부터 보름 뒤에 사망한다.
두 사람이 모두 떠나간 뒤인 1921년에
그들이 작성한 원고가 155억 원에 팔렸다는데
그 돈은 누구에게 귀속되었을까...?
곰은 재주를 부리고, 돈은 떼 놈이 먹는다던데
원고 작성자들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다.
미셸 배소가 사망하자 그 가족들이 슬픔에 잠겼을 때
아인슈타인은 유족들에게 위로의 편지를 보낸다.
죽음을 의식하기 싫어서였을 거다.
그 편지의 내용은 대략 아래와 같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열역학제2법칙인 엔트로피 증가법칙이 있을 뿐이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엔트로피 법칙에 의해
현상을 보고 시간이 흐른다고 인식하지만
모든 건 우주의 공간과 시간이라는 좌표에 찍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니까 죽음이란 것도 없다.
죽는다 하여 우주 안에서 영원히 빈깡통이 되는 게 아니다.
그럼에도 죽음 이전에 다가가 만나거나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그건 물리법칙으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개 과학적 사고만 한다.
그러나 다른 차원의 생각도 있을 수 있다.
그 틈을 종교가 뚫고 들어오는 건 아닐까?
죽어도 내세가 있다거나 윤회한다거나
환생한다거나 부활한다는 등 말이다.
인간의 인식능력은 무한대인 것도 아니니
알 수 없는 바~
그저 확실한 건 이웃들의 보상이니
그거나 믿고 선하게 살아갈 뿐이다.
그 보상은 지워지는 게 아니므로.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나국화. 작성시간 26.06.07 그렇지요,
죽는다고 나의 흔적이 없어지나요
내가 잘 살아왔으면 죽은 뒤에도 선한 흔적을 남기고 악하게 살아왔으면 악한 흔적을 남기겠지요
그러고보니 식물은 거름이라는 흔적을 남기네요~ -
답댓글 작성자석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7 우린 그렇게 흔적만 남는다고 생각하지만
아인슈타인은 그와달리
모든 과정이 활동사진처럼 다 우주에 생생하게 남는다는겁니다.
우리의 사고로는 그걸 보고 다가갈수도 없지만
물리법칙이 아닌 다른 수단으로는 다가가고 만나볼수도 있다는 뉴앙스를 남겼지요. -
작성자인강 작성시간 26.06.08 시간도 그냥 있는 것인 데 생물이 스쳐 지나간다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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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석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우리의 인식능력으로는 답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