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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루살카(Rusalka)ㆍSong to the moon

작성자꽁아|작성시간22.10.19|조회수123 목록 댓글 16


물의 정령으로 태어난 그녀
루살카

사랑으로 가득한 것은
인간이라며 인간을 연모하는
사랑스런 인어

하늘을 떠도는 달님에게
왕자를 만나면
사랑을 전해 달라고
애원하고 소망하는 간절함

인간을 사랑하기 위해
인간으로 태어나고파
반신 물고기의 그녀는
마법의 약으로
그녀의 혀를 마비시고
두 다리를 얻어
가녀린 여인이 된

숲속의
하얀 사슴같은 여인이 된 루살카
사냥하던 왕자님이
첫눈에 그녀의 사랑에 빠져버려
그토록 갈망하던
사랑을 하게되나 그것은
순간의 물거품 사랑이었을 뿐

왕자는 또 다른 공주에게
열애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말아
무참히 배반당한 루살카는
궁에서 쫓겨나버린
가여운 물의 정령이여
루살카여

이젠
정령도 인간도 아닌
처절하게 버려진 운명
죽을 수도
살 수도 없는 그녀

마녀에게 단검을 받아
왕자를 죽여야만
자신의 생명줄을 얻을 수 있다는
가혹함이여

칼은 호수에 던져 버리고
오로지 왕자의 행복만을 빌며
홀연히 사라지려는 그녀의 결심

깊은 병을 얻어 피폐해진 왕자는
그제서야 진실하고 순수한
사랑을 깨달아
숲을 헤매며 루살카를 찾아
드디어 만나게 되는

왕자는 용서를 빌며
루살카에게 키스해 달라고
애원하나

루살카와의 키스는
죽음의 키스

그 죽음의 키스를
간절히 원하는 왕자와의
마지막 키스로
루살카 품안에 주검이 된 왕자

루살카는
그의 영혼을 신에게 바친 뒤
물의 정령 루살카도
호수에 침잠하여 죽음으로
영원히 사라진다

.....................

슬라브 신화의 물의 정령 루살카를
모태로 한 체코의 인어 이야기
드보르작이 오페라로 만들었다

안데르센의 인어공주와
무척이나 흡사하다

안데르센의 인어공주가 발표된 것은
1837년이고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
초연은 1901년

안데르센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독일의 물의 정령 '운디네'의
영향을 받았을 공산이 크다


꽁아가 사랑하는 아리아중~
루살카의
'Song to the moon'
(달에게 바치는 노래)

잔잔한 호숫가의 정경을 불러 내는
하프의 연주로 시작하며
애잔한 물의 정령 루살카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참 아름다운
서정적인 노래입니다

함께 들어보실래요?

우크라이나에 있는 루살카 浮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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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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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꽁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0.20 음유시인 

    먹을 게 없었던 지..
    됙일어 마저도
    다 까묵었쪄용~~^^:;

    지못미~꽁ㅠ
  • 답댓글 작성자음유시인 | 작성시간 22.10.20 꽁아 겸손의 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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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꽁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0.20 음유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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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꽁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0.21 동천강님~♡

    감사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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