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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원만.....

작성자의한 최승갑| 작성시간24.05.10| 조회수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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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오막살이 작성시간24.05.10 우리들 어린시절은 거지도 많았고
    동냥 하는 사람도 많았네요
    그만큼 살기도 어려웠었고
    학교에서도 보리 혼식 하라고 검사도 했으니
    대나무 바구니 등에 메고 집게 하나 들고
    종이 줍는 사람부터 참 어려운 시절 이였네요
    우리는 그런 힘들 시절을 살아온 사람들이라
    무슨일이든 다 할수 있을 겁니다 ㅎ
    그 오십원 아저씨 소풍 가신 곳에서
    막걸리보다 더 좋은 와인 이나 위스키 드실수도요 ㅎ
  • 답댓글 작성자 의한 최승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10 다시 그런 시절이 되돌아오진 않겠지만
    참 어려운 세상을 잘도 살아왔구나. 싶네요
    그래서 더 꿋꿋이 잘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뽑아도뽑아도 자꾸 올라오는 잡초처럼... ㅎ
  • 작성자 시골바다 작성시간24.05.10 장날마다 오시는 어느분은 100원만 입니다
    가슴에 글씨를 써 차고 다니십니다
    백원만 주세요
    말씀을 못 하시는 건지 ....
    어차피 한세상 인데
    돈은 필요한 만큼만 .....
  • 답댓글 작성자 의한 최승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10 울 동네 아저씨보다 수입이 좋으셨겠네요 ㅎㅎ
  • 작성자 몸부림 작성시간24.05.10 옛날에 철인3일경기 주전선수였어요
    5일근무중 3일 술퍼마시는 인간들에게 붙여진 별명이지요
    술 원없이 한없이 마시다보니 요즘은 동거할매랑 맥주 한캔으로 반땅하는 주량이 되었어요
    50원만이라는 분은 매일 술이 알딸딸하게 취해있는거잖아요 공식적인 통계는 아니어요
    우리나라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남자중 한명이
    습관처럼 소주나 막걸리 집에서 매일 조금씩이나마 마셔서 항상 술기가 있는 남자라고 하더군요
    저도 한때는 왠쑤였지만 주변에 매일 소주나 막걸리 1병씩하는 왠쑤들 많습니다
    왠쑤는 왠쑤 싫어한다고 저는 그런 남자들 딱 질색입니다 정신멀쩡한 남자 좋아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의한 최승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10 저는 코로나 이후로 술을 거의 멀리하고 있는 듯 느껴집니다
    버릇이라는게 참 무섭네요
    그래도 1년에 한두번은 꼭지가 돌아가더라구요 ㅎㅎ
  • 작성자 하경 작성시간24.05.10
    큰 돈이 없어서인지
    돈 욕심이 없어
    푼돈 흘리며 사는 스타일 이랍니다

    불쌍하다(지극히 내주관적으로)
    싶으신분 뵈면 자꾸 지갑을 열게되더라구요

    일터근처에 박스 줍는 할머니는
    내가 뵐때마다. 국수라도 사드시라며. 주었더니 나만보면 돈달라는 애처로운 눈빛을ㅋㅋ

    언젠가
    남푠이랑 길가는데 해병대 작대기 하나가 지나가는거예요
    나도 모르게 지갑 열어 밥한그릇 사먹어라며 쥐어주니

    도리어 우리 해병대 아저씨가
    화를 내며
    돈 가지고 다니지 말고
    카드가지고. 다니라기에~~

    언젠가 식당에 갔는데
    울 작은녀석 친구들이 잽싸게 와서
    인사를 하길레

    내가 나올때 까지 그들이 먹은값
    시원하게 긁어주었더니
    우리 해병대 아저씨~

    카드 두세개 잘라뿌라 카드라고요

    근데 머
    나도 돈벌고
    나도 나이 먹어가는데

    남표니 말
    들을려구요?

    "나도 내 맘대로 산다"

  • 답댓글 작성자 의한 최승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10 아니 두 분 중에 해병대가 누군지 헷갈리네요 ㅎㅎ
    알지도 못하는 새까만 쫄따구를 보고. 내 새끼인양 주머니를 열었으니
    하경 누이 모성애가 들여다보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오막살이 작성시간24.05.10 저도 전라도 장성에 내장산백양사 있는데
    제 산이 3필지 있습니다
    일년에 한번은 둘러 보러 가는데
    친정엄마 모시고 그날도 가는데
    정말 박스 줍는 할머니 셨어요
    친정엄마도 밥은 먹고 다니나 그러시기에
    가게가 마침 하나 있어서 우유 빵 과자 이렇게
    사드리고 돌아서는데 툭툭 치시더니
    돈도 있음 주고 가라고 그래서
    저도 지갑 열고 오고 그런적 여러번 있네요 ㅎ
  • 작성자 해피선 작성시간24.05.10 들고양이 집앞에 먹을거 놓으면 매일 와서 야옹거리며 추근 댑니다. 지하철 구내.좌판 펴놓고 계신 할머니 몇번 천원짜리 쥤더니. 지나갈때 나만 쳐다보는 느낌. 사는것도 가지가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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