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라이브 삼아서 동거할매가 한번도
안가봐서 가보고 싶다는 부산 대연동 소재
유엔평화공원엘 갔었다
나는 얼마전 나혼자 갔었더랬다
그때와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묘지가 화사하니 이뻤다
장미꽃과 연산홍 때문이었다
땅속에 있는 그분들도기분이 up되었으리라
믿고싶다
오늘도 느낀거지만 전사자는 대부분 2030젊은이들이다 왜 그들은 잘알지도 못하는 나라에서
죽어야만 했을까?
애석하다 그리고 미안하다 고맙다
그렇게 생각하고 작별을 했다
추모관 화면속의 퇴역군인은 자기나라에서 죽었지만
한국 유엔묘지 동지들 곁에 묻어달라고 했다 그래서 안장되었다
숙연한 표정의 외국인, 터키인 처럼 보였다
메타세콰이어 나무길
안장된 각국 군인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가장 최연소자의 이름을 따서 만든 수로
연산홍과 장미꽃이 묘지를 화사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여기는 한국 군인 묘역이다
전사지가 영산 창녕인걸 보면 아마도 낙동강전투
사망자 같은데 왜이들은 국립묘지가 아니고 여기에
안장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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