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 사는 젊은 농부가 있었다.
마당 울타리를 타고 올라가는 호박 덩굴을 보며
"왜 이런 가느다란 줄기에 미련스럽게 저리 큰 호박을 열게
했을까?"라고 생각하고,
상수리나무 밑에 누워서는
"왜 오지게 튼튼한 나무에 겨우 상수리라는 조그만 열매
만을 매달리게 했을까?"라고 생각하며
"자연의 섭리는 참 어리석구나!"라고 하다 깜박 잠이 들었다.
얼마가 지난 후 무언가 얼굴로 떨어지는데 깜짝 놀라 깨어나
보니 그것은 상수리 알이었다.
그 순간 농부는
"휴! 이게 상수리 알이어서 다행이지, 만약 호박이었으면
나는 얼굴이 찌부러져 피투성이가 되었겠지?
하느님이 보우하사 참으로 천만 다행이네!"라며 감사하였다.
세상을 감사하는 시선으로 보면 감사할 것 천지고, 불평이나
불만의 시선으로 보면 세상은 모두가 자기에겐 필요 없다는
생각에 짜증 섞인 표정으로 나타난다.
감사하는 마음이나 미워하는 마음이나 모두 우리 스스로가
우리 마음속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니 항상 한 번 쯤은 상대방
입장에 서서 자기의 행함이 두루 좋은지 그렇지 않은지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고 실행하여야 할 것이다.
- 송지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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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송지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0 기만용용 님 덕분에 돼지갈비가 너무 잘 팔려서 고깃집 주인 얼굴이 저팔계 된 것이나 아닌지 은근히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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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포시즌 작성시간 26.06.10 불경이나 성경에 공히
있는 말이 '범사에 감사 하라" 입니다.
길 가다가 넘어져서 무릎이 까져 피가 나더라도
"뼈가 안 뿌러지길 다행이다" 생각하면
아프지 않고,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호박이 덩쿨째 떨어지면 좋은 줄 아는데
그게 호박만 떨어 지면 줄기에 달려 덜 다치고,
호박은 깨지지 않아 사용할 수 있으나,
호박이 덩굴째 떨어지면 좋은 속담은
그저 그러네여.
그러면 충격이 커서 맞으면 크게 다치고,
호박은 조각이 나니까 사용하지 못하니까요~~
못난 여인을 호박에 빗댄 속어로
예전에 사용하던 적이 있는데,
그건 참으로 잘못된 비하인 듯~~
호박은 겉만 그렇지
속은 쪄 놓으면 달달하고, 맛나 답니다~~
호박 같은 여인을 만날 수
있을지 , 하늘로 소풍 떠나는 그날까지 ,
기다려 봐야지라~~ 삼천포는 매일 가니까~~ㅋㅋ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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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송지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0 호박같은 여인을 만나면 저도 호박 좋아한다고 꼭 말 좀 전해 주세요!!
특히 늙은 호박은 호박꼬지해서 말려 두었다가 호박뗙을 해 드셔도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
작성자캔 디(ca) 작성시간 26.06.11 긍정의 마인드를 젊은 시절에 일찍 깨달았다면
삶이 덜 힘들게 느껴졌을텐데
철들자 노망난다는 말도 있지만
지금 노망이 안났으니 다행이라 여기고 살아야 겠어요ㅎ
자금 이 시점에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 들어오는게 믈까요?
함 생각해봐야 겠어요
오늘 하루도 무사히~!
삼천포 가더라도 돌아올수 있는것도 호박넝쿨 아닐까요? ㅋ -
답댓글 작성자송지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1 호박 넝쿨 붙잡고 어여 오세요!!
저는 횟감이 싸고도 다양하고 경치 또한 영혼을 가출하게 하는 통영이 좋으니 삼천포로 가시기 전에 꼭 들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