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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보신의 끝 무렵에서

작성자송지학|작성시간26.06.18|조회수138 목록 댓글 14
전 세계에서 개고기처럼 말이 많은 식품이 있을까?
예부터 한국은 중국의 식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개를 식용하는
문화는 그 역사를 가늠하기 어렵다.

특히 하층민들은 복날에는 단백질 섭취 차원에서 "개장국"을 먹었고
양반들은 민어탕을 먹었는데
점점 식성이 바뀌어 개고기 외에 다른
고기를 넣으면 육개장,
닭을 넣으면 닭개장이라는 이름이 되었다.

중국은 개를 구(狗)와 견(犬)의 둘로 나누었는데 식용 견은 황구처럼
구, 작으면 애완 견이라는 식이다.

독일 황제 빌헬름 2세가 중국 원세개에게 애완견을 선물하였는데
원세개의 답신은 "보내준 개는 잘 먹었소이다!"는 민망한 구절도 있다.

보신탕의 맛은 일황(一黃), 이흑(二黑), 삼화(三花), 사백(四白)의
순인데
황구가 제일 맛있고, 다음이 검둥이, 셋째가 얼룩이(달마시안),
그리고 마지막 순서에 흰둥이를 표현한 것이다.

식문화는 그 나라 국민이 계승하는 것인데 서양인이 중국에서 개고기
먹는 것과,
판매하는 것은 아무 말 못하면서, 달리 한국이나 필리핀을
못살게 구는 것은
그만큼 만만하게 보아서는 아닐까?
스위스 오지에서도 보신탕을 먹는다는 게 신문에도 실렸는데.....

요즘, 보신탕 먹는 대신에 흑염소집이 성행하나 뉴질랜드산이 70%
정도이고 껍질 벗긴 양고기나 흰 염소를 들여 와 비싸게 폭리를 취하는
것은 왜 매스컴에서 조차 아무 말이 없나?

2027년 2월 7일을 기준으로 한민족의 오랜 음식 역사의 한 장이
닫힌다는 아쉬움도 있기는 하다.

                                               - 송지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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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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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송지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8 훅염소탕 집 대부분이 흑염소가 아닌 뉴질랜드산 고기를 쓰며 교묘하게 사기치고 있지요!!
    흑염소라는 말이라도 쓰지 말던가, 염소고기 집이라고 하던가 해야지 사기를 치니 분해서 하는 말입니다.
  • 작성자자연이다2 | 작성시간 26.06.18 네 옛날 생각 많이 납니다
    지금 개 고기
    싹 없어요
  • 답댓글 작성자송지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8 감사합니다.
  • 작성자시니 | 작성시간 26.06.19 중국도 먹는데
    왜 나만 갖고 그래?
    저도 안먹지만 다 고기인데 이국에선 코요태로 바바뀌고.한국에선 염소로 변했습니다.
    모란시장 흑염소집 맛있어서 몇번 갔습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송지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9 몇 군데는 남겨 두어야 민족 식문화유산으로 기억될 터인데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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