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 기사 선생! 내가 어디까지 가자고 했지요?
택시기사 : 어? 그런데 할아버지 언제 타셨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남과 헤어짐을 손익의 관점에서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니 귀한 이승의 인연에 비중을 두지 않고 먼저 쭉빵,
외모부터 걸친 명품, 차량 순으로 한 번 훑어보고 나서
"이건 얼마짜리 인간이야?"라고 쉽게 계산해 버린다.
나이가 먹으니 씨 간장처럼 묘미가 있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허접하게 만나자고 해놓고 가볍게 상대의 기분을
잡쳐 버리게 하는 사람도 있다.
이 나이가 되니 만남도 하루하루가 다르게 소중스럽다.
일기일회(一期一會)란 평생 한 번 만나는 사람처럼,
그리고 앞으로 영영 못 만나는 사람처럼 한 번의 만남을
소중하게 하라는 의미이다.
법정의 "법문집"이 아니더라도, 일본의 "다도 문화"가
아니더라도 만남은 아주 소중한 것이다.
잊지를 마라!
왜냐하면 언제 손에 든 숟가락을 놓고 저 세상으로 긴
여행을 떠날지 모르기 때문이며 떠나는 날 누가 울어
줄지 모르기 때문이다.
- 송지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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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송지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0 엄청 부담스런 말씀을 아주 편하게 하시니 ~
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기만 용용 작성시간 26.06.20 인생 뭐 있나요
죽으면 화장하고 한줌의
재가 되어 땅에 뿌려진다
장례식장어서 먼 저승길 가는데
술한잔 따라주는 사람도 없고
저승길 가는 주막집 경비 용돈도
못가져 간다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
남은여생
웃고 즐기며 살다 가자
하하하 -
답댓글 작성자송지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0 사육신의 한 분이신 성삼문 님께서 마지막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실 때 하신 말씀!
황천 무일점(黃泉 無一店)이라 '황천 가는 길에는 주막도 하나 없구나!! -
작성자포시즌 작성시간 26.06.20 건망증은
나이가 들면
남,녀 모두 찾아 오는 것이고,
조물주께서 남은 여생을 편히 살아라고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면 마음 편해 집니다.
건망증의 "건" 은 한자로
"건(乾)" 마를 건을 쓰지 않을까 추측이 됩니다.
나이들어 뇌가 말라
좌,우 뇌가 상호 교감과
소통이 안 되어 판단력을 잃어
망할 수 있어 "건망증"이라 말하고 있을 수 있지요~~~
나쁜 추억과 괴로움만
잊어 버릴 수 있는 건망증이라면 좋지만
나를 좋아 하고, 내가 좋아 하는 여인의
전번을 잊어 버리면 그 건망증은 비극으로
삼천포로 가기전에 부산항으로 가서
"시모노므쌔끼"나 가야지라~~ㅋㅋ
-
답댓글 작성자송지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0 건망증(健忘症)은 기억 장애로 빨리 죽는 것과는 무관합니다.
동거할매가 핸드폰을 냉장고에 넣고 못 찾거나 할아버지 보고 "누구신데 여기 계세요?"하면 ~~~
에~구! 생각을 말아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