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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사랑방

잔인한 4월을 보내면서

작성자낭주|작성시간26.04.30|조회수214 목록 댓글 12

오늘이 금년 3분의 1이 끝나는 4월의 마지막 날이다
4월은 화려한 벗꽃이 온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계절이지만 난 별로 4월을 좋아하지 않은다. 
 
4월은 내나이 세살무렵 아버지가 돌아올 수 없는
세상으로 떠나셨던 달이고 어렸을 때 먹을것이
없어 가장 많이 굶었던 계절이 4월이기 때문이다. 
 
4월은 또한 슬픈 사건들이 많은 달이지요
젊은 학생들이 목숨을 바쳤던 4.19 혁명 
꿈 많은 학생들을 희생시킨 선박의 침몰사건 
그래서 4월은 잔인하다는 생각이 앞선다. 
 
조금 더 생각을 넓게 바라보면 4월은 이별의
계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사랑이야기가
가끔 생각난다.
 
베르테르는 샤룰로테가 결혼하게 될 배우자가 
있는 줄 알면서도 로테 연민을 버리지 못하고 
결국 죽음으로 끝을 맺는 잔인한 사랑의 계절이
4월이기 때문이다.
 
화려하던 벚꽃이 꽃비가 되어 날리던 4월은 떠나고 
또 다른 꽃들이 우리를 기다린다.
핑크빛 살구꽃과 앵두꽃, 연둣빛 자두꽃, 
하얀 배꽃, 연분홍빛 복사꽃, 붉고 하얀 사과꽃까지
연달아 피어나는 봄꽃들의 향연은 계속되는 5월이
시작된다.
 
5월에는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기원하면서~ 


오늘은 다음 모임 행선지 코스를
확인코자 앙재 시민의 숲을 거닐며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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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낭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01 십년이 흘러도 20년이 가도 변하지 않은 인간성 천사 사촌언니
    틀림없습니다
    5월 인기리에 파는 채소는 ?
  • 답댓글 작성자황새 | 작성시간 26.05.01 낭주 방장님
    이제 시골
    폐업했답니다 ㅎ~
    즐건저녁시간 보내시어요 ^^

  • 답댓글 작성자인애6 | 작성시간 26.05.02 황새 그간 얼마나 애쓰셨나요
    조금 쉼을 가지십시요 황새님 ♡♡
  • 작성자문선이 | 작성시간 26.05.02 저는 아버지가
    계셨어도 하시는
    일마다 안되가지고
    가난하게 살았는데
    낭주님어머니께서는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5월이오면 많이
    슬프고 힘들었는데
    세월이 약이네요

    건강잘챙기시고
    즐겁게 살아요~^^
  • 답댓글 작성자낭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02 네 그래요
    나의 어머님 피눈물
    세상 살으셨지요.
    옛 세상은 재혼이란게
    모르고 아들 둘 믿고
    고생길을~
    고맙습니다.
    생각이 깊으신 문선이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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