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래 곶자왈, 큰지그리오름
양치식물이 빽빽하게 융단을 깐 숲길,
초록 이끼를 두껍게 입은 현무암,
촘촘한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큰지그리오름으로 이어지는 숲길을 걷다 보면, 세상은 온통 원시림의 초록 물결로 가득 차오른다.
오랜 세월을 품은 현무암도 이끼 옷을 겹겹이 껴입고 숨쉬고 있다.
마침내 오른 큰지그리오름 전망대.
숲을 걸을 땐 원시림의 초록 물결이 발걸음을 잡더니, 정상에 오르니 하늘 아래 거대한 세상이 펼쳐진다.
파도처럼 겹겹이 이어지는 오름과 숲,
머리 위로 웅장하게 솟아오른 흰 구름.
그 압도적인 풍경 앞에 한동안 넋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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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숲을 지나던 노루 한 마리.
"안녕," 인사에 고개 돌려 무심한 듯, 바라본다.
어젠 3만보 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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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나 이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저도 큰지그리오름 지명 외우느라 한참 걸렸어요.
지금도 큰지리그라 적을뻔 했어요.
다리 부실한 사람은 정상까지 가기 어렵고
가까운 산책로만 다녀와도 좋습니다.
다음에 가도 또 가려고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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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인애6 작성시간 26.06.14 꽂지왈 제주도는 새로운 맛이지요
살방살방 재미있으셨나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나 이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곶자왈 뜻은
용암이 크고 작은 바위 덩어리로 쪼개지면서 만들어진 울퉁불퉁한 지형 위에 나무와 덩굴식물이 뒤섞여 자란 원시림을 의미한다네요.
곶자왈 숲길은 많아요
그중 교래 곶자왈을 말한겁니다. -
작성자오종태 작성시간 26.06.15 아름다운 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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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나 이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마자요
멋져도 너무 멋진 숲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