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작고하신
울 아빠ㆍ울 엄마
임종도 지켜보지 못했던
귀염둥이로만 자랐던
불효녀 막둥이 딸 꽁아 입니다
울 아부지는
내 이름 부르다가 운명하셨는데
시부모님이 안보내 줘서
가지도 못했고..
울 엄마가 위독하시다고
미국에서
울 언니가 전화했을 때
시아버지 허락 안해줘도
오라고 하여
무조건
다음 날 뱅기표 예매해서
날아 갔어요
(급하게 예매해서
그 당시 5백만원 정도)
오레곤주 포틀랜드
직항이 없어져서
(옛날엔 델타 항공 있었음)
시애틀에서
미국 국내선 셔틀 뱅기로
갈아타려고
입국 Secret Area에
줄 서 있는데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
전화를 받기도 전에
심장이 쿵~내려 앉았던..
울 언니가
울면서 엄마가 방금
운명하셨다고...
그 자리에 털석 주저 앉아서
엉엉~우는데
전화를 하면 안되는
시크릿 에어리어~라서
떡대의 흑인 보안 가드가 와서
휴대폰을 확~빼앗아 가고
공항 오피스로 끌려가는데도
엉엉~울기만 하니까
그제서야
왜 그러냐고 묻더군요~
울엄마가 방금 돌아가셨다고
말하니까
그제서야 토닥거리면서
휴대폰을 돌려 주더군요
포틀랜드 울 큰언니도
많이 아픈데도
공항에 픽업하러 나와 주었고
같이 끌어 안고
펑펑~~울기만!
장례식 날에
드뎌
너무나 그립고 그리웠던
울 엄마를 만났는데..
관 속에 고운 한복 입고
울 엄마의 낡은 성경책이
가슴에 얹어 있었고
고우신 두 손으로 성경책을
잡고 있던 울 엄마가
누워 계신데
너무나 고우신 모습
돌아가신 것이
믿기지 않아서
불효녀 막둥이가
울 엄마를 끌어안고
"엄마 사랑해"
"엄마 미안해"
울 엄마의 차가운 볼을
부벼대며
끌어안고
통곡하며
울기만 했던
막둥이 불효녀..
나 때문에
관 뚜껑도 못덮고
장례식 진행도 더 이상 못했고
입관식도 못했고
장례식장에 모인
가족들 지인들 함께 울기만..
나는
잠시 기절을 해서
장례식장 사무실방에
누워버렸고..
장례 후
다같이 밥 먹는 식당에서도
펑펑~펑~~
울 엄마와의 마지막 포옹
울 엄마 장례식이
생각났습니다
ㅠㅠ♡ㅠㅠ
눈물이 마른 줄 알았는데
지금도
목 메이고
가슴 아프게
눈물만 납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꽁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3 혹독한 30년~
시집살이
옴짝 달싹 못하고
살았지요~
시부모님 보다
내가
먼저 죽을 것 같았는뎅
ㅠ♡ㅠ
이렇게
카페에서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 게 될 줄은
꿈도 못 꾸어 보았다가~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당~♡ -
작성자가다오다 작성시간 26.06.23 꽁아님
안타까운 마음이 담긴 글 잘 보았습니다
하늘에 계신 부모님들이 잘 보살펴 주어서 좋은 일만 가득한 나날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
좋은 시간 되시고 아픔이 없는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꽁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3 가다오다님~♡
항상
좋은 글ㆍ유용한 정보
등등 올려 주시고
답댓글도
꼬박 꼬박 달아주시고..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
작성자터치 작성시간 26.06.23 꽁아님 먹먹하네요.
글 읽다 울컥합니다.
평생 안고 살아야 할 상처.그리움.후회. 숙명인것을~
저도 부모님이 그립습니다.
보고픕니다.
-
답댓글 작성자꽁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3 넹~~
터치님~♡
그립고 그리운
부모님~♡
불러 보고 싶고
울 막둥이~라고
늘 부르셨는데
그 부름의 음성을
간절히 듣고싶은..
꽁아가 결혼 한지
얼마 안되어
울 부모님도 미국에
가셨기에
그 때 부터
많이 많이
그리워하면서
혹독한 시집살이만~ 했습니다
묻혀 계신 곳도
미국이라~~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