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늦게
마포 동생에게 연락이
" 형님! 집에 계십니까"
" 응 집이다"
" 커피좀 사갈께요"
" 그래라"
등치들이 90키로 넘는 거구 두명이 찾아 온것이다
" 별일 없으시지요?"
" 이나이에 별일이 있겠냐?
지아우에게 상추를 따라고 시키고 둘이서 아이스커피 한잔 하는데
상추따는 녀석 몸이 무거워 상추잎 따는게 참 힘들게 보였다
" 야 ! 니가 따줘"
" 아닙니다 저쉐끼 살좀 빼야 합니다"
" 너도 몇년전 까지 저렇던거아냐?
" 저정도는 아니지요"
" 너도 100키로 넘었잖아"
그러자 상추따는 아우에게
" 야! 너 몇키로야?
" 100조금 넘습니다 형님"
" 뻥까지 말고"
" 110 입니다"
" 너는 얼마나 나가냐?
" 95 나갑니다"
" 형님도 젊으셨을때 90키로 이상 나가셨잖아요"
" 90키로는 아니고 90키로 육박 했었지"
" 지금은 얼마나 나가십니까?
"73키로"
" 너무 마르셨어요 "
" 이젠 살찌는게 쉽지않아"
" 그런데 이게 편하고 좋다"
"몸도 가볍고 "
" 얼굴에 살이 없으셔서"
" 이나이에 새장가 갈일도 없는데
"
"그래도 조금은 올리셔야 합니다"
" 니들 젊어서 산속에서 꿈쩍 못하게 하고 밥통을 통째로 먹여서 사육했던 방법이면 모를까 이젠 쉽지않아"
" 너도 합숙했지?
" 네 두달정도 합숙했지요"
그랬다
깡패가 되려면 일단 몸무게를 늘리게 하려고 산속에서 합숙훈련해 몸뚱아리 < 고기덩어리>
거구로 만들곤 했었다
하루 5끼씩 먹이고 운동도 못하게 하면서 돼지 사육하듯
" 형님 ! 일영 않나가시죠?
" 않나간지 벌써 몇달 됐지"
" 않나가니까 별생각 없어"
" 일이나 있으면 모를까"
" 언제 밥이나 먹자"
" 네! 형님 그렇게 하시죠"
상추를 한아름 따서 그렇게 돌아가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해
집에있던 삼겹살 두조각 꺼내어 상추쌈 해서 저녁을 해결하고
션하게 샤워후 방으로 ...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지존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2 난 아니야
난 깡패하구 아무런 ㅎㅎㅎ
그저 잘아는 동생들 일뿐 -
작성자해향 작성시간 26.06.13
상추밭의
거구들이 눈앞에 어른거리네
내 아들이 키184인데 105키로 까지
나간적이 있었는데,
산더미같은게 집에 오면
내가 한숨이 땅이 꺼지도록 나왔는데
'너 뚱뚱하다~'했다가는
입에 거품물고 난리 칠거같아서
'너 건강이 걱정된다~'하고는
내맘속으로는
'내앞에 나타나지 마라
뵈기싫타' 했는데
지금은 85키로 까지 빼서
걱정을 덜었어~^^
친구님은 살좀 쪘으면
좋겠고 ^^
-
답댓글 작성자지존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3 하루빨리 운동하라거 해야해
않그럼 큰일나
제발이지
나도 30대때 90키로까자 -
작성자산애 작성시간 26.06.13 쪼끔 위에 답 댓글 속에
"난 아니야
난 깡패하구 아무런 ㅎㅎㅎ
그저 잘아는 동생들 일뿐.."
이 장면이 자꾸 눈에 가시처럼 거시기 합니다.
깡패도 아닌게 왜 그리 깡패 같은 잘 아는 동생들이 많은지.. -
답댓글 작성자지존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3 푸하하 형님!
제고향 상암동이
한집건너 깡패동네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