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 예찬
유심 김 양 호
이른 아침
롯데타워에 걸린 해를 보고
해질녘
남산타워에 걸려 있는
해를 볼 수 있는 응봉산
개나리꽃 필 때면
온 산이 노랗게 물들어
상춘객 발길 끊이지 않거늘
산이 높아야 명산인가
낮이면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따라
낭만을 싣고 오가는
유람선을 볼 수 있는 응봉산
밤이면
별빛보다 더 많은 불빛들이
불야성을 이루는 한강변
장관을 볼 수 있는
데이트 코스 야경 명소일세
* 응봉산 : 성동구 응봉동에 있는 산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그럼에도 작성시간 24.03.28 응봉산
산 이라기 보다 언덕 이라기 보다
그저 동내 작은 고개마루같은 산
밤이면 불야성을 이루는 서울의 야경 명소
봄을 영접하는 꽃 영춘화.
글이 아름다워 머리에 남네요.
즐거운 목요일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천사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3.28 댓글 고맙습니다.
봄 탓인지
응봉산이 불러 갔다가
옥수역 부근에서
실로 오랜만에 혼밥 혼술
하는데 쓸쓸하더이다. -
작성자유심수 작성시간 24.03.28 응보산 노랗게핀 개나리
꽃동산 다녀 오시는길목
에서 혼술 하셨군요
비오는 오후 즐거운 시간
되시길요. -
답댓글 작성자천사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3.28 ㅎㅎㅎ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바지락 칼국수집인데
점심 시간이 지났는데도
손님이 많아 혼자라고
받아 주지 않아 다른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나원참.
-
작성자송지학 작성시간 24.03.31 혼술 드시면서 쓸쓸하지 않은 사람도 있나요?
당연히 쓸쓸해야 술 맛도 제대로 나고요, 사무치는 그리움도 스멀스멀 진한 향을 더 하지요!!
혹여 선배 님을 받아주지 않은 식당 전번 아시나요?
오늘이 2023년 3월 31일이니 깔끔하게 정리해서 다음 달로 넘겨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