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부터 베트남산 벌꿀이 무관세로 수입됩니다.
코스트코에는 이미 미국산꿀이 싼 가격에 시판되고 있고요.
베트남산 꿀이 무관세로 수입되면 중국산꿀이 편법으로 수입된다는
사실은 명약관화합니다. 중국산꿀은 21년에 벌꿀에서 천연살충제 성분인 마트린이 검출되어
유럽연합(EU)에 수입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중국은 세계 1위의 벌꿀 생산국가입니다. 멀지 않은 장래에 중국산 벌꿀이 덤핑으로
국내 벌꿀 시장을 휘져어 놓을 것이고 국내 양봉인들의 생존을 위협 할 것입니다.
이러한 위기가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협회와 정부는 부분적인 대책은
내놓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시행하고 있질 못합니다.
소고기의 경우 2001년 수입이 개방된후 미국,캐나다,호주산 소고기들이 무차별 수입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국내 소고기업계가 망하겠다는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나 한우협회의와 한우생산 농가의 진심어린 노력으로 마침내 위기를 극복해 냈습니다.
협회는 각종 매스컴을 통해 한우의 우월성을 강조하고 한우의 등급제를 시행하였습니다.
한우에 대한 광고와 선전은 단기간에 걸쳐 시행한 것이 아니라 오랜기간 한우 농가들이
힘을 합쳐 시행했습니다. 그 무렵에 안동 한우조합에서 강남의 H백화점에 한우를 납품했는데
H백화점에서 수익을 늘리기 위해 한우에 젖소고기인 육우를 섞어서 판매하는 현장을 발견하고는
납품은 취소하고 강남에 한우 만을 취급할 매장을 신설하여 운영하였고 각종 매스컴에 수차례
출현하기도 하며 시청자들에게 홍보하여 매장에 한우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오랜기간 한우의 맛의 우월성과 한우 등급제 실시로 한우가 국민들로 부터 신뢰를 받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인정 받고 있습니다.
저는 국산 벌꿀의 향상과 소비자들의 신뢰와 나아가 세계 명품꿀(K - HONEY)로 인정 받기 위한 제언을 아래와 같이 합니다.
첫째로 벌통속에 구제하는 모든 약품중 사용후 꿀의 생산에 영향을 주는 약품은 판매 금지해야합니다.
우리는 벌통속에 응애와 각종 세균을 구제하기 위해 약품을 무차별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제 약품 중에는 농약성분을 포함하고 있음에도 응애만 잡히면 된다고 생각하며 무개념으로
사용합니다. 응애는 잡히겠지만 벌통속의 벌집에 퍼져있던 농약성분이 벌꿀속에 함유되어 꿀을 복용하는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로 국산꿀이 미국과 유럽에 수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사양꿀의 시판을 금해야 합니다.
소비자들은 사양꿀을 아까시꿀, 야생화꿀,밤꿀과 같이 꿀의 한종류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마트와 상가에 가면 사양꿀을 표기한 설탕꿀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판되고 있는 사양꿀을 설탕꿀로 표기를 바꾸자는데는 의견 일치를 보았지만 설탕꿀을 사양꿀로 표기
해도 제재 방법이 특별히 없습니다. 설탕꿀을 장기 복용한 소비자에게는 당뇨등의 질환을 유발
할 수 있는 충분한 소지가 있고 이것이 국산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집니다.
세째로 벌꿀의 등급제를 실시를 의무화해야 합니다.
" 벌꿀은 부자지간에도 속인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국내산벌꿀의 신뢰를 국민들로 부터 얻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인고의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벌꿀등급제는 허술합니다. 조속히 등급의 단계를 늘리고 검사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등급 신청 부터 등급 결과지를 받아 볼때 까지의 기간을 대폭 줄여야 합니다.
네째로 고온농축을 스스로 금해야 합니다.
많은 양봉 농가에서는 벌꿀을 채밀한 후 농축장에서 농축을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까시꽃꿀을 3~4일 만에 채밀한 후 벌꿀속의 수분 함유량을 낮추기 위해서 입니다.
꿀에 따라 25%이상 함유된 수분을 20% 이하로 낮추기 위해서는 섭씨 70도의 고온으로 열을 가해야 합니다.
이때 벌꿀속에 함유된 각종 영양소가 파괴되고 효소가 사라집니다.
이렇게 생산된 꿀은 사람의 건강에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봄철에 많은 꿀을 생산하여 수익을 많이 내고자 하는 양봉인의 현실을 충분히 이해 하지만 수입꿀의 완전 개방을
앞두고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숙제입니다. 저온 농축(섭씨 40도)을 하면 영양소와 효소에는 문제가 없지만
봄철 농축장에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내꿀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저온 농축해 달라."고 요구 할수 있겠습니까?
농축장에서 농축한 꿀을 시판하며 "내 꿀은 고온으로 농축한 꿀."이라고 정직하게 말 할 수 있는 양봉인들이
몇 사람이나 있겠습니까? 만약에 중국과 베트남의 양봉인들이 "한국에서 생산되는 꿀은 농축장에서 농축하여
영양소와 효소가 파괴된 꿀."이라고 선전하면 어떻게 대처합니까?
다섯째로 양봉 자조금 제도를 활성화하고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K- HONEY를 국내에서 신뢰 받고 세계 명품꿀로 인정 받기 위해서는 좋은 꿀을 생산하고 지속적으로
알려야 합니다. T.V와 신문, 모든 매스컴에 홍보하고 광고를 하여 외국산과 비교하여 국산꿀을 찿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경비가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는 한국양봉협회에서 주관하는
양봉 자조금 모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그리고 각 지역별로 국산꿀이 가지고 있는 효능을
쉬지 않고 알리며 각종 꿀에 관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끝으로 국토밀원화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양봉인들이 앞장서서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와 국토의 70%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양한 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꽃샘식물에 대한 무지와 가꾸는 노력의 부족으로 외국에 비해 꿀 생산량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와서는 아까시나무의 노후화로 아까시꿀 생산이 급격히 줄어들게 되고 양봉산업에
위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까시꿀에만 의존하던 생각을 벗어나 꿀의 다양화를 추진해야 합니다.
밤나무, 대추나무, 헛개나무, 쉬나무, 음나무, 백합나무를 끊임없이 심어서 군락을 이루게 하고 나무마다
지니고 있는 영양소와 효소, 항산화 효과등을 면밀히 조사하여 꿀샘나무의 종류에 따른 특성화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벌꿀이 제일의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해야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꽃샘식물을 심고 연구하다보면 뉴질랜드의 마누카꿀을 능가하는 꿀이 반드시 나타나리라 믿습니다.
국토를 밀원화하기 위해서 양봉인들은 꽃샘식물을 사명감을 가지고 매년 지속적으로 심어야 합니다.
우선 본인의 벌터 주변에, 들에, 산에 쉬지 않고 심어야합니다.
저는 23년 봄에 쉬나무 묘목 1,000그루를 제 산에 심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올봄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이곳 영양까지 퍼져서 심은 묘목이 모두 소실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 봄에 꽃샘나무 묘목을 다시 심으려고 합니다.
매년 200주 이상의 꽃샘나무를 심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하여 산과 들에 심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국토는 좁고 양봉인들은 늘어서 가구당 꿀 생산량이 양봉국가중 가장 낮은 나라에 속합니다.
우리가 지금 꽃샘나무를 심으면 우리 후손들이 풍성한 수확을 하게 될 것입니다.
품질 좋은 꿀의 생산만이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세계 시장에서 명품꿀로 인정받는 K- HONEY시대를
열어갈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유기농,숙성꿀만이 살길입니다.
저는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12년간 자영업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오랜기간 영업을 하며 한인들이 맨하탄의 소규모 영업을 모두 장악하고 있는것을 눈으로 보았습니다.
세탁소, 네일살롱, 댈리가게, 가발가게,야채가게...
그곳의 소매업소를 석권한 한인들의 영업력을 미국인들도 모두 인정했습니다.
한국 사람은 머리가 좋다고 합니다. 심지어 유태인 보다도 명석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코앞에 놓인 매출만 보고 지금처럼 벌을 키우고 꿀을 뜨다가 몇년이 지나 땅을 치고 후회 할 것이 아니라
당장 시행해야합니다.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영양 천연산꿀농장 북두칠성 이 치성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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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북두칠성,이치성(영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10.11 한결 서울에 100주년 기념교회가 있습니다.
교인이 족히 5,000명이 넘는 교회입니다.
이 교회에서는 모든 교인들에게 교회의 수입과 지출이
즉시 올려지고 전교인이 언제든지 컴퓨터를 통해 현황 파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고 결정권자의 의지가 있으면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협회를 믿지 못하는 것은 운영 현황을 알지 못해서 입니다.
협회의 모든 행사및 경비 지출을 회원들에게 즉시 알려 주면
회원들이 협회를 신뢰하고 협조할 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한결 작성시간 25.10.12 북두칠성,이치성(영양) 경영자의 의지만 있다면 어떤 모임과 조직에서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의 지혜와 뜻과 힘(물질)을 모아 무한 발전할 수 있는 원칙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무지와 탐욕의 무리 앞에서는 헛수고입니다.
세상에 일어나는 어떤 범죄보다 큰 것이 무지와 탐욕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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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준해 작성시간 25.10.11 점점 꿀벌 키우기도 버거워집니다
경비 절감이랑 병행하여 고품질
숙성꿀로 나아가야지요 통수도 줄여가면서 취미 양봉으로 전환 할때가 멀지 않았습니다 그렇지요 -
답댓글 작성자북두칠성,이치성(영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10.11 박선생님,
박선생님은 최소의 경비를 지출하며 강군주위를
지향하는 양봉계의 고수이고 선생이십니다. -
답댓글 작성자한결 작성시간 25.10.11 북두칠성,이치성(영양) 강군으로 자립하는 꿀벌로 최소 경비로 고소득도 중요하지만
꽃가루받이 벌도 생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딸기 참외 요즈음은 수박에도 하우스재배로 벌이 필요합니다.
산란육아 하는 희생군
꿀을 모으는 주력군
꿀을 숙성시키는 숙성군 관리가 효과적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숙성군의 효과적 방법
9월 정읍 강의 가서 무심님에게 확실하게 배웠습니다.
내년이 빨리 오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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