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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사회

목사의 죄? 교회의 죄보다 무거울까?

작성자한미르|작성시간05.01.25|조회수60 목록 댓글 9

부끄럽기 짝이 없는 목회자들의 성범죄,

안티들의 입방아에 자주 오른다.

신학교가 난립하다보니,

그래서 한 집 건너 교회인 것이 현실이다 보니 

목사도 목사 나름이고

교회도 교회 나름일 터인데

그런 것은 전혀 고려의 대상도 아니고,

목사라는 이름이 붙은 사람의 성범죄 사건만 접하면

안티들은 특종이라도 잡은 양, 한 건수 잡은 양

한참 기세를 올린다.

하긴 번듯한 정규 신학교를 나온 목사들도

이 문제에 관한한, 전혀 예외라고 볼 수만 없지만 말이다.

 

그러나 나는 솔직히

이와 같은 죄의 경우는

목회자 개인의 차원에서 저지른 범죄로 한정하여 보고 싶을 뿐이다.

이런 문제를 갖고서 교회 자체를 공격하는 것은

조금은 후진적인 시각으로 보고 싶다.

정말 심각한 교회의 문제는 그런 목회자 개인적 차원의 범죄가 아니라,

교회 차원의 죄라고 생각해 본다.

 

목사들에게 절대적인 권한을 부여한 교회 제도의 문제

그리스도의 몸이라면서 교회 자체에 대한 비판을 일체 금지하는

기독교 교리의 문제,
바로 거기서부터 목사들이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서

많은 죄를 짓는다고 본다.  

그것이 유독 유교적인 권위주의에 물든 한국의 교회에서는 더 심하다고 본다. 

목사들이 그런 죄를 저지르면

거룩한 목사님께서 저지른 죄이니

우리가 감추어 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못난 교인들의 과잉충성!

하느님께서는 용서하시지 못할 죄가 없는 데

감추어 주지는 못할 망정

우리 신자들이 그것을 앞장 서서 드러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너무나 순진한 신자들의 갸륵한 주의 종 사랑!

거기에다가 목사들의 설교에 대하여서는

가타부타 아무런 이의도 제기하지 못하는 목사의 절대적인 성서 해석권!

그들은 지금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우상에 불과한 교회를 섬기고 있는 것인데,

목사를 섬기고 있는 것인 데,

그것을 전혀 모른다.


교회의 진정한 문제점은 교회는 회개하지 않고서,

교인들에게만 회개를 요구하는 데에 있다.

교회에 잘못이 있으면 사람 탓을 하면서,

문제를 만든 교인들에게 회개하라고 말하면서,

목사 자신도 회개하여야 하겠다고 말하면서,

“교회는 아무 잘못도 없는 것”처럼,

“교회는 본래 잘못할 수도 없고, 잘못될 수도 없는 것”처럼

믿고 가르치고 있는 데에,

사실은 바로 교회의 문제가 있다.

그렇게 하면서 변화하기를 거부하는 교회,

바로 거기에 교회의 진정한 문제가 있다.

언제부터인지 교회는 인간들에게 봉사하는 교회가 아니라,

인간들을 섬기는 교회가 아니라,

인간들을 구원하는 교회가 아니라,

“인간들의 위에 군림하는 교회”로,

“인간들을 통제하고, 지배하고, 억압하는 교회”로,

인간들을 구원하기는커녕,

“인간들로부터 구원을 받아야 할 교회”로

변하여 있는 것이다.

 

목사 제도, 목사에 대한 인식,

그것부터 개혁되지 않으면 아니 된다.

교회에 대한 잘못된 인식

그것부터 수술하지 않으면 아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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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自由人 | 작성시간 05.01.25 읽기는 다 읽었는데... 초장부터 문제가 되니 그것부터 쓰고... 한미르님이 말을 슬그머니 돌린 것도 다 보았거든요. 어쨌거나 님은 목사의 사회적 범죄를 목사 개개인으로 돌리려는 건 분명히 문제가 있는 인식입니다. 기독교에서 전반적으로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에 대한 인식을 하시고 시작을 하셔야 합니다.
  • 작성자自由人 | 작성시간 05.01.25 즉 방법론이 같더라도 인식론에서 차이가 난다면 그 부분에 대한 토론 없이 일을 진행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저는 안티의 관점에서 님의 상황 인식에 대해서 문제가 있슴을 지적한 것입니다.
  • 작성자自由人 | 작성시간 05.01.26 또한 한미르님이 간과한 거 엄청 많은 거 중의 하나가... 그렇게 회괴한 기독교인들은 교회로부터 받은 걸 그대로 세상에 대하여 그 회괴한 짓거를 하기를 강요하지요. 좋게 말하여 전도라는 것이 그거지요.
  • 작성자自由人 | 작성시간 05.01.26 그리고 아직도 교회 개혁에 미련이 남았나 보는데... 교회 중 목사제도에 대한 개혁을 했을 시기는 김장로 시절에 했어야 하는 겁니다. 이젠 시기적으로 지났고 또 한미르님 방법으로는 힘들지요. 어짜피 종파만 하나 늘리는 거 외에는 의미가 없다고 사료되는 바입니다.
  • 작성자自由人 | 작성시간 05.01.26 좋게 말하여 예수가 하고자 했던 게 다음에 그걸 이용해 먹는 장사치들이 어떻게 하는 지는 2000년 동안 보여 줄 만큼 보여준 것인데... 님이 하고자 하는 게 다음에 어떤 괴물로 되어 나타날런지까지는 생각을 못 하시겠지요. 이제 그만하고 제가 제시하는 마지막 남은 방법을 써 보시는게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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