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19/01/23 노들길 (포르자 300 - 배터리 충전 마실 and 올 뉴 포르자 - 나에게는 과연?)

작성자바이크제로|작성시간19.01.26|조회수1,032 목록 댓글 6

정확히 30일 하고도 1일 만에 포르자의 시동을 걸고


초미세먼지가 장난 아닌 날에 걍~ 달렸다~~



세워둔 기간, 영하의 날씨가 많아서 시동이 걸릴까? 잠시 걱정했지만


뭐 ~ 일. 발. 시. 동. 



친구와 점심을 하기로 한 방배동으로 이동,



친구 포르자는 해외 출장 등으로 근 2개월 간 세워놓아서 방전을 우려했지만


역시 일. 발. 시. 동.




새벽에 타고 나왔던 친구가 염화칼슘 잔재 등으로 길이 미끄럽다고 이야기를 해줘서,


살살 타고 나갔다.




3개월 전, 앞뒤 타이어를 모두 피렐리 디아블로 로쏘 스쿠터로 교체했는데 


주행 중 - 겨울이어서 타이어가 달궈지지도 않았을 텐데 특유의 쫀득함에 만족 - 그립력






작년 말쯤에 신형 포르자 300이 출시되었다.


출시되기 전 - 친구와 살짝 고민을 했는데,


소유한 두 대의 포르자 300을 모두 팔고 


두 대 모두, 신형 올 뉴 포르자로 갈아타볼까 하고 말이다.




하지만 막상 출시가 돼서 이것저것 살피고 보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취향으로는


그다지 땡기지 않았고,




번짝거리는 계기판 및 전동스크린이나 백미러 깜빡이는 좋아 보였으나,


친구와 내 포르자의 스크린은 이미 ermax로 교체된 상태고 


(높지도 낮지도 않은 가장 이상적인 스크린이라 생각 / 높낮이 조절 불 필요)



백미러 깜밖이는 호사로 접어두기로,



계기판은 올 뉴 포르자의 디지털 방식보다 


포르자 300의 아날로그 계기판 방식이 개인적으로 더 보기 편하다.


마치 자동차의 계기판 - 숫자로 시간을 알려주는 전자시계보다는 


바늘로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처럼 말이다.





LED 라이트가 기본 장착이라던데, 


필립스 제품을 장착하고 있는 우리들 포르자보다 광량도 낮아 보였고......





지인이 포르자 300을 타다 정리하고 올 뉴 포르자를 구입했는데 총평은,


계기판과 옵션이야 신형이니 당연히 사이버틱하게 나와서 좋았지만


그 외 시트고가 좀 더 껑충해진 것 외에 다른 점은 없다고,


발지착성과 좌석 포지션은 올 뉴 포르자 보다 오히려 포르자 300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고 했다.





이에 친구와 나는 -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구형 포르자를, 


엔진 뻗을 때까지(?) 타려고 마음 먹었다.


포르자 보다 우리가 먼저 뻗을지도~~





친구의 지인 중에 4대의 바이크를 소유한 사람도 포르자 300 2017년식을 구매한 뒤로


포르자를 제외한 소유했던 모든 바이크를 처분했다고 하는데, 


(BMW, 듀가티, 할리, KTM 소유) 


우리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또 있다는 것에 동질감이랄까? 






가끔, 아내와 같이 포르자를 타고 투어를 가는 길에 


조금 더 출력이 나왔더라면 하는 바람이 살짝 들기도 하지만,


유류비, 각종 유지비, 가격 대비 성능, 여러가지를 비교 - 종합해 보면 


답은 다시 원점 - 결론은 포르자





일 년에 겨우 1.000 ~ 2.000km


많을 때에는 4.000 ~ 5.000km를 주행하는 친구와 내 스타일로 보면


앞으로 10년 이상은 소유할 듯.






ps.1

올 뉴 포르자 까는 글이 아니니 오해 없기를,


그 나름대로의 장점은 분명히 있다고 인정하며 어디까지나 사람마다의 취향



그동안 돈 쓰면서 배웠던, 


배기량 및 메어커에 대한 선망보다는 본인 용도에 맞게 타는 것이 현명


승용차도 마찬가지





ps2. 


골드윙, CBR 시리즈, 하야부사, KTM 어드밴처, Z1000 등등 


친구와 같이 소유했던 수십 대의 바이크를 거쳐 마지막이라 선택을 했던 포르자.


저렴한 유지비와 탁월한 내구성, 흠잡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작년에 둘이서 이틀 동안 1.100km 달려보고 내린 결론이다.






ps3.


친구는 포르자와 더불어 티맥스도 소유하고 있는데,


아마도 방전되었을 거 같다.


몇 달 동안 제대로 타는 것을 보지 못했으니~


손이 안 가나 보다.


이유는 포르자 때문이겠지.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붉은유성 | 작성시간 19.01.26 차세대 스쿠터인 DCT도 한번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리옵니다~^^
  • 답댓글 작성자바이크제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1.26 저와 동일한 생각을 하시는 분을 만나뵙네요~ ^^

    감사드리며 안전운행 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바이크제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1.26 붉은유성 신형 DCT도 좋다고 보며 인테그라도 관심이 있기는 한데, 지금 포르자로 만족합니다~ ^^
  • 작성자불폭풍 | 작성시간 19.01.27 화석이되버린 1세대 검자도 아직 잘달린답니다ㅋ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바이크제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1.28 ㅎㅎ 대단하십니다~~ ^^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