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배관공, 전기공이 최고인듯하다.
배관공, 전기공으로 아는 분은 없지만, 에어컨 고치시는 분은 한분 안다.
집이 두채 있는데 얼마전 두 집 에어콘이 며칠 간격으로 고장 났다.
그 에어컨 고치시는 분이 오셔서 비교적 간단히 해결하셨는데 합해서 $655.
대충 껀당 $300이라고 낮게 잡아도 부품비 $100, 출장비+인건비 $200인듯하다.
여름엔 에어콘, 겨울엔 히터를 고치신단다.
지금은 대목이어서 스케줄이 꽉 차 있는데 하루 순이익 $1000-$2000은 될듯하다.
현금으로 받으면 세금 보고할 필요도 없지만, 다 보고해도 비용정산이라는 묘미가 있다. 차량, 기름값, 전화기, 아이패드, 심지어 레스토랑비 일부, 집을 오피스라고 생각해 모기지의 일부등을 포함하다보면 순이익을 최소화시키거나 심지어 마이너스로 만드는건 어렵지않다.
그분 무슨 사연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박사학위 있으시다.
학교/회사 취업보다 이게 더 낫다고 판단하신게 아닌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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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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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ASMaster 작성시간 20.08.19 제가 미국에 처음올때 미리오신분들이 하신말이 정말 맞더군요. 미국에서 살려면 세가지, 돈이 많아서 투자를 할수있던가, 학교를 가서 좋은 직장을 잡을수있는 학위를 받던가, 아니면 기술이 있던가. 그래서 한동안 car Mechanic 들을 한국 이민자들이 많이했고 돈도 꽤 잘벌었죠.
SF에가시면 다른도시와 특별히 다른것이 있는데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집집마다 페인트를 열심히 해서 달라보이게 하고, 또 쇠창살들이 많은데 그냥 감옥같은 그런 창살들이 아니고 꽤나 미적으로 만든것들이 많습니다. 근데 그런것을 할려면 용접공이 필요한데 지금도 그렇지만 70년대 80년대에 많이 없었죠. 그래서 한국에서 이민온사람중에 한국에서 용접이나 페인트를 하셨던분들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주 중요한 직업을 가지시게 되었죠. 돈도 많이 벌수있었고요. 재밌는 사실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안재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8.20 치공하시는 분 돈 꽤 잘 벌던데 이제 3-D 프린터때문에 위협 받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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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SASMaster 작성시간 20.08.20 안재형 치공 한참 유행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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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상암에서 작성시간 20.08.20 IMF당시 PLI랑SAS 몇년해본걸로 미국취업 알아볼때도, 미국은 용접이나 목수등이 취업이 잘된다고 해서 의아했었죠..미국같은 선진국이 설마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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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안재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8.20 선진국일수록 기술자들이 좋은 대우 받습니다. 독일은 더 한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