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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붉은배새매

작성자용코|작성시간24.03.23|조회수76 목록 댓글 3

현재 우리나라에서 통용되고 있는 새이름(鳥名)중에는 잘못된 것이 대단히 많다.
"뱁새가 황새걸음을 걸으면 가랑이가 찌저진다" 라는 속담으로도 잘. 알려진 "뱁새" 라는 예쁜. 이름을 왜 "붉은머리오목눈이" 라고. 명명. 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이 새의 머리털 색깔이 결코 붉은색이 아니다.
또 "오목눈이" 라는. 새와는. 계통상으로 과(科)도 다르고, 형태나 생태적으로. 닮은. 점도 거의 없는데 무슨 이유로 "붉은머리오목눈이" 라는 엉터리 이름을 붙였는지 모르겠다.
더욱이 이와 같은 엉터리. 이름을. 여러 사람이 생각 없이 예사로 따라. 부르고 있으니 기가. 찰 일이다.
일갈하고 본 까페는 맹금을 주로 좋아하고,동경하는 사람들의
결성체니 다른 새들은 논외로 하겠다.
자~ "붉은배새매"에 대해서 논해보자 ° 학명에서 속명 Accipiter는. 라틴어로 "매" 라는 뜻. 종소명 soloensis는. 라틴어로 "자바의 솔로강산(産)의" 라는 뜻이다.
°본종은 Notes on Korean Birds(1931)에서는 "붉은배새매"
또는 "재조롱이" 라 하였고 韓國鳥類名錄(1950) 에서 "붉은배새매" 로. 수록한 후 그렇게 부르고 있다.
"붉은매새매" 란 일본명을 직역한 것이지만, 본종의 형태를 보면 저절하지. 못한 이름이다.
°본종의 배(服)의 색깔은 사실. 붉은색이 아니다.
숫컷의 가슴과 배는 모두. 흐린. 백색이고, 암컷은. 가슴과 배가. 연한. 황갈색. 또는. 연한. 적갈색으로,쇠의 녹이. 조금. 묻은. 것 같은 색을 띤. 것이 있으나, ㅇ암컷이라고 다 그런 것은. 아니다.
그리고 암컷의. 이와 같은 색깔은 야외에서는 거의 구분이. 안 될 정도이므로 "붉은 배" 라는. 말은 맞지 않다.
°본종은 몸. 윗면이 잿빛이므로. 옛날에 부르던. 다른. 이름인 "재조롱이" 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
고려응방(鷹房)이 있는. 이사리
저수지 옆에 "재조롱이"가 사는데 해 마다 카메라 맨 들이 "떼거지"로
몰려와 샤터를 눌러대고 하루 쬥일
육추를 방해하고 스트레스를 줄뿐만 아니라 그들이 머문 자리에는 담배 꽁추와 온갓 쓰래기들 을 버리고 갔다.
작년 부터는 쓰던 둥지를 버리고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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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포항 작성시간 24.03.23 귀한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이정표 작성시간 24.03.25 언제부터인가 인파가 몰리는 곳은 아무리 좋은 새가 있어도 가보고 싶지 않습니다.
  • 작성자용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25 고 임영업님(가을도반)은 이러한 그릇된 탐조문화를 개선 하고자 죽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다 가셨습니다.
    본 까페의 그의 글들을 보면 창자를 거의 다 짤나내고,항문까지 떼어 똥주머니를 허리에 차고
    병상에 누어 있으면서도
    본 까페에 글을 올리셨습니다.
    그가 왜 자신을 고통을 감내 하면서 까지요...
    우리 맹금매니아 회원들은,집행부는 그의 뼈가루가 있는 곳에. 자그만한,추모판(비) 이라도 세우는게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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