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민트_89 작성시간23.11.27 제가 2년전에 글쓴이분이랑 꽤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서 제 경험을 말해드린다면.
경남에 소도시에서 39살에 월급 200후반받고 있는데 경기도 화성에 있는 업체에서 400맞춰주고 원룸제공 조건으로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저도 부모님이 걱정되긴 하지만 일단은 저의 미래가 우선이라 가족 문제는 제외시켜두고 1달 가까이 고민 해보고 그냥 이직을 포기했었습니다.
일단 원룸이 제공은 된다지만 언제까지 제공해줄지도 알수 없고, 차후에 집도 구해야 하는데 지방과는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다른분들이 애기도 해주셨지만 생활비차이도 상당하구요.
그리고 최소 한달에 한번은 집에 내려와야하는데 여기서 손해보는 시간과 경비도 계산해보니 저 월급차이가 이익이 아니라 오히려 손해일수도 있다는 결론이 나와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월급이 적은거만 제외한다면 제가 다니기에는 괜찮은 회사라는것도 이직을 포기하게한 이유이기도 하구요.
주40시간 칼근무에 자유로운 연차사용도 포기하기 힘들었구요.
일단 미래를 보고 지금 다니시는 회사와 이직할 회사의 손익계산을 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