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는 분명 뛰어난 정치가였다.
권력을 장악하는 방법을 알았고, 그것을 유지하는 능력도 탁월 했다.
그러나 국가를 근본적으로 개혁 하지는 못했다. 그의 통치는 치안과 권력유지에는 성공했지만 민생안정과 국가 체질개선에는 한계를 드러냈다.
강화도 천도는 국가를 살렸지만 백성들에게 희생을 떠넘겼고,
삼별초는 항몽상징이면서 동시에 최씨 정권 친위세력이었다.
팔만대장경은 찬란한 문화유산 이지만, 그 이면에는 전쟁과 혼란 속에서 현실적 대안을 찾지 못했던 시대 고민도 담겨 있다.
결국 최우는 위대한 개혁가가 아니었다. 그는 권력을 다루는 데 능했던 정치 기술자였을 뿐이며 본질적으로는 최씨 가문 권력유지 위해 국가를 사유화한 무신독재자 였다.
특히 몽골침략에 대응하는 과정 에서 그는 이전 무신 집권자들 보다 훨씬 더 큰 고통과 희생을 백성들에게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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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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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상현 덕비 작성시간 26.06.11 참 슬픕니다.
제가 역사를 조금만 더 들여다보았더라면
더 확고히 사상정립을 헸을텐데..
보여주기식의 가증스러운 쇼맨쉽들.
지금의 불교도 그 시대의 영향을 받은 듯
오직 구복만을 바라는 신도들...
그렇게 영험스러운 말만 하여
돈벌이 급급한 여러? 승려들
최우는, 마치 지금시대의 판박이인 듯합니다.
아마 다들 흉내낸 거겠지요.
작가님께 감사드려요
역시 정치인 출신이라 시각이 남다르십니다...^^ -
답댓글 작성자초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3 덕비스님 같으신 분들도 계시니 불교가 지금까지 대중종교로서 존재하고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