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에 작고하신 - 69세에 작고하신 우리 부친이 꽤 늙으셨고 연세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난 그 나이를 훌쩍 넘어 70代를 살
작성자普賢. 작성시간23.10.27 조회수0 댓글 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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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혜 작성시간23.10.29 나이 들어간다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이렇게 무상함을 알게 해준다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부귀영화를 비롯한 집착하던 모든 것들이 실은 덧없는 것이었음을 세월만큼 여실히 알게 해주는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한 평 요양병원 침대에 누워 지내시는 모든 분들은 그저 죽지 못해 사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자식과 돈과 명예, 권력 등 아무런 것에도 집착할 필요가 없는 귀한 순간을 이제사 경험하고 수행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인생학교에서는 매 순간 우리를 이렇게 성숙시키고 성장시키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알든 모르든...
나무마하반야바라밀...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