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일의 의리- 울지마 석열이형
유재일
7시간 전
울지마 석열이형.
정 많은 사람. 낭만이 있는 남자 윤석열.
형이 생각했던 그런 형제애는 이 세상에 없어.
형과 함께 근무한 검찰 후배들 형 같지 않아. 정을 떼.
그냥 비즈니스야. 줄 거 주고 받을 거 받는.
난 형이 한미동맹을 굳건히 해서 정말 고마워.
근데 이제 형에게 너무 잔인한 시간이 시작되네.
나도 형의 정치를 지지할 순 없어. 건희 누님도 너무 실수가 커, 그리고 잦아.
형의 정책들 우파 정치도 아니고 뭘 하는 지도 모르겠어.
근데 내가 약속 하나는 하려고.
형이 탄핵 당하는 건 결사로 막을 게.
내가 더 이상 대통령 윤석열의 정치를 지지하지 않아도
이 시대에 정치와 형제애 그 낭만을 품었던 남자가 탄핵당하는 꼴은 못 보겠다.
그냥 대한민국에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지자체와 개인, 기업, 전문가 각자 좀 더 책임있는 자세여야 한다는 걸
형도 느끼고 있을 거야. 대통령의 힘으로 다할 수도 없는데
중앙정부와 국가의 세금에 다들 너무 많은 걸 요구하고 있어. 모두가 도둑놈이고
약탈자들이야.
그런 상황에서 도둑질을 막고
이 나라를 지키려는 우파 대통령들은 계속해서 희생양이 될 거고
결국 이 나라 체제는 사회주의로 전복 될 거야.
내가 대통령을 이렇게 형이라고 부르며 글을 쓰는 건 너무 측은하고 딱해서 그래.
세상에 지금 형처럼 치이는 사람이 또 있을까? 믿었던 놈에게 당하는 씁쓸함은 또 어떻고.
한동훈은 언제나 형의 비즈니스 파트너 였던 거야. 그걸 형만 몰랐던 거고.
그냥 협상을 하고 악수를 해요. 포옹 같은 건 하지마요. 그건 윤석열답지 않아.
정 많은 윤석열 그래서 대통령이 됐고 그래서 너무 빨리 행복한 왕자가 된
모든 정치적 자산을 탕진한 석열이형.
별 힘이 되는 얘기는 아닐거야. 내가 뭐 일개 유튜버지 뭐.
근데 이 꼴은 못 보겠다.
낭만의 남자, 상남자 윤석열이 저런 찌질한 새끼들한테 찢겨지는 건 못 보겠다.
지지는 아니에요, 형님.
의리에요. 의리. 형님이 착각했던 형제애, 나도 한 번 착각해보려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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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1.23 유재일씨가 정확히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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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1.23 한동훈이도 다 좋은데 사람인지라 아직 인생 경험이 적는 듯.
철 모르는, 세상 물정 모르는, 공부 잘한 부잣집 도령.
인생의 가장 큰 시련(?)이 아마 추미애 시절 겪은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아니면 죄송)...
그래서 이 세상엔 얼마나 많은 이율배반 사깃꾼들이 득실거리는지 아직 잘 모르는, 순진한 구석이 있어요.
그러나 참 훌륭한 분입니다.
무엇보다 사람을 공경하고 모시는 마음이 있어요.
본인도 조금만 더 겸손하고,
어른들 말씀 무시하지 말고,
옆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조언하는 어른들이 있었으면 참 좋겠는데...
그러면 진짜 훌륭한 사람 될텐데... -
작성자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1.23 한동훈이는 동년배가 대개 그렇듯 좌파적 사고가 아직 있음.
다만 별 시련없이 출세 가도를 질주하다 문죄인 추미애라는 난관을 처음 만난 듯. 거기서 윤석열이처럼 그들의 민낯을 보고 또 원래 진솔하고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라 방향을 튼 것인데...
아직 인생 경험이 적고 그리고 범죄자는 몰라도 일반인 속에 숨어있는 간사한 좌파들을 상대하기에는 너무 순진한 듯.
그리고 생각이 깊지는 못함.
이런 단점들이 있어 좀 문젠데...
해결 방법이 올바른 어른들 말씀을 잘 듣는 것인데, 과연 그게 가능할지 의문.
아직 어려요
반면 윤석열은 그래도 쓴맛 단맛 어느 정도 다 본 사람이라 생각 폭이 깊습니다. 그러니 한동훈의 마구 질주가 좀 걱정스러웠겠지요. 그래서 넌지시 조언한건데, 그걸 동훈이가 깊지 못한 생각으로 맞받아 쳐버리니 이 사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