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범스님화엄경]반야는 佛母, 방편 원력은 佛父 - 보현행을 닦으면 성불한다! 2012년 통도사 화엄산림 법회 4부 세계성취품
작성자普賢 작성시간23.04.04 조회수0 댓글 6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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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4.04 다만 오늘 법문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 옛스승님들은 화엄경 공부에 약찬게 법성게만 강조하지 않으셨다는 겁니다.
보현행원품!을 유독 강조하셨던 것이 우리 해동 스승님들이시지요.
제가 학문적으로 몰라서 그런데, 제가 아는 한 보현행원품을 화엄경에서 따로 떼어내어 하나의 완전한 경전으로 대중들에게 유통 시킨 곳은 우리나라밖에 없을 겁니다. 중국은 그렇게 못했을 겁니다. 하더라도 우리나라만큼 그렇게 널리 유통 시키지는 못했을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화엄을 전수 받아 신라 이후 오히려 우리나라 화엄보다 더 화엄을 발전 시킨 일본도 그렇지 못했을 거에요. -
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4.04 법성게, 약찬게만 갖고는 화엄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다는 게 제 개인 생각입니다.
무비스님도 실지 화엄수행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벌써 20여년 된 것 같은데 화엄경을 천 번 읽으면 된다! 고 하셨지요. 그리고 약찬게를 독송하라고도 하시고요. 보현행원품 독송은 이르시질 못했습니다. 아마 스님은 지금도 그러시지만 그때는 더욱더 화엄수행의 정수가 보현행원 실천인 걸 모르시는 것 같더군요.
보조스님께서도 탄식하셨듯, 선오비로자나법해 후수보현행해 라는 옛 화엄종의 전통이 그렇게 착각을 하게 만든 것 같아요. 修보현행해가 왜 悟비로법해인 것을 왜 모르시는지! 왜 그토록~~~~~~다들 모르시는지! 이보현행 오보리, 라고 떡하니 행원품에 나와 있는데! 또 그걸 다들 알고 법문에서도 인용하고 그러시는데! 왜 비로법해와 보현행해가 따로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