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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혜 작성시간23.04.19 번뇌가 생기는대로 끊어버리는 건 하수, 번뇌란 원래 없음을 알고 젖지 않는 건 상수.
그러면 번뇌가 원래 없음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깨달음을 얻으면 번뇌에서 자유로울 줄 알았거든요.
실제로 깨달음을 얻으면 그럴 것도 같습니다. 관세음보살께서 조견오온개공 하여 일체의 고액에서 벗어났다고 하셨으니까요.
다만 번뇌에 젖지 않는다는 것도 사실 대단한 경계 아닙니까?
저같은 경우 참아내는 경계에 가까울 뿐인지라 부러운 경계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보현행원 흉내라도 내어서인지 예전에 비해 번뇌는 조금은 줄어들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보문님 공양 고맙습니다. 오늘도 많이 배웁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