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편 하사도차제
I.다음 생의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1.이 세상에 영원히 살 수 없어 죽게 됨을 생각하기
1)죽음을 생각하지 않아서 생기는 손실
a. 수행할 생각도 하지 못하는 손실
b.생각해도 실천하지 못하는 손실;누구나 언젠가는 죽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오늘은 죽지 않을 거라는 어리석은 마음을 죽기 직전까지 갖는다(쫑카빠)
c.실천하더라도 완벽하게 하지 못하는 손실
d.지속적으로 실천하지 못하는 손실
e.불선을 행하게 되는 손실
f.죽을 때 후회하게 되는 손실
2)죽음을 생각함으로써 생기는 이득(3)
a.죽음을 생각함으로써 큰 뜻을 얻게 되는 이득
b.죽음을 생각함으로써 큰 힘으로 수행하게 되는 이득
c.죽음을 생각함으로써 후회없이 매우 기뻐하면서 죽게 되는 이득
-석가불은 전륜성왕으로 6만번 태어날 수 있는 복을 우리 수행자들에게 회향.p212
-번뇌의 치료제가 되면 그것이 수행이고, 치료제 역할을 못하면 수행이 아니다. 세속적인 굴레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수행이고, 더 빠져들게 하는 건 수행이 아니다.(by 스승 돔뙨빠가 제자 뽀또와의 질문에 대답한 말)p212
-발자국 중에서 최고는 코끼리 발자국이며, 모든 인식 중에서 최고는 무상과 죽음에 대한 인식이다.by 부처님
-밀라레빠도 '용된'이란 후원자가 죽는 걸 보고 나서 수행을 시작.p274
3)죽음의 실제를 생각하기
(1)죽음의 때가 정해지지 않음 사유
a.반드시 죽게 됨을 사유
가.죽음은 피할 수 없음 사유
나.타고난 수명은 늘릴 수 없음 사유
다.살아있을 때 수행할 시간을 갖지 못한 채 죽게 됨 사유
-우리는 평생을 낭비하면서 보낸다. 스무 살까지는 수행할 생각 없이 그냥 지내고, 마흔 살까지는 해야 되겠다는 생각만 하면서 보내고, 예순 살까지는 이제 늙어서 못하겠다고 하며 다음 생으로 미루는데 이는 바로 '낭비 인생'이다. by 궁탕린포체 p217
b.언제 죽을지 모름을 사유하기
가. 죽음은 갑자기 찾아옴 사유
나.죽을 원인은 많고 살 원인은 적음 사유
다.몸은 매우 연약하기에 언제 죽을지 모름 사유
c.죽을 때 수행 외에는 아무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음을 사유
가.재물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음 사유
나.일가친척들도 도움이 되지 않음 사유
다.자신의 몸도 도움이 되지 않음 사유
-"낯선 길의 안내자는 수행이고, 가야할 긴 여행의 양식이 되는 것도 수행이며, 어려운 길을 앞장서는 선봉자도 수행이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삼문(신구의)으로 수행에 입문하리라!"by 궁탕린포체 p221
(2)죽음의 상태를 관상하기
-몸의 열은 점점 없어지고 숨쉬기 어려워지며 입술도 마르고 혈색이 죽어가고...
-예전의 죄를 후회하며 참회하거나 공덕을 쌓고자 하는 자신감도 없고, 통증과 죽어가는 고통의 과정만이 점점 나타남. 환영으로 무서운 것들이 서서히 나타기 시작하면,환했던 세상이점점 어두워지며 생을 마침
2.다음 생에 태어날 삼선도, 삼악도의 행복과 고통 관상하기
1)지옥 고통 관상
(1)불지옥(八熱)고통 관상
a.등활지옥(等活):여기선 서로 보기만 해도 활르 내며 서로 찌르고 몸을 난자. 하늘에서 너희들은 다시 살아라 하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 흩어졌던 살과 뼈가 다시 붙어 살아나는데 그러면 다시 반복.
b.흗승(黑繩,새끼줄 승)지옥:불판에 눕혀 놓고 달군 쇠로 몸에 선을 긋고 몸에 톱질
c.중합지옥:살생과보로 옴. 자기가 살생했던 동물들이 산봉우리 모양으로 나타남. 소를 죽였으면 소의 머리가 양쪽에서 산봉우리처럼 솟아올라 가운데로 모이는데, 그 사이에 끼인 죄은이 도망갈 틈이 없어 낌. 몸이 갈라지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 반복.
d.규환지옥
e.대규환지옥
f.초열지옥
g.대초열지옥
h.무간지옥:가장 고통이 큰 지옥. 몸 전체가 촛불 타듯 다 타 버리는 고통.
(2)변두리 지옥(近邊)고통 관상
(3)얼음지옥(팔한, 八寒) 고통 관찰
(4)고독지옥 고통 관상 p234
2)아귀 고통 관상
3)축생 고통 관상
(1)축생의 일반적 고통 관상
a.동물이 서로 잡아먹는 고통 관상
b.무지한 고통 관상
c.추위와 더위에 시달리는 고통
d.배고픔, 목마른 고통
e.사람들이 일을 시켜 괴로운 고통
(2)축생 각각의 고통 관상
-축생으로 태어날 인연 중 가장 큰 원인은, 법과 법을 설하는 이를 공경하지 않았거나, 수행자끼리 짐승의 별명 붙이는 경우. ex 과거생에 어느 비구에게 '원숭이같다'고 말한 과보로 5백생을 원숭이로. p244
-석가불께서는 <손에서 모래가 흘러내리듯 중생들이 삼악도에 빠져든다>고 하심.p245
-목련 누나의 두 아들이 출가 후 공부 게으르자 목련은 그들에게 지옥을 보여줌. 그 후 열심히 공부.p245
티벳스승들에게깨달음의길을묻는다면/초펠/하늘호수200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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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법혜 작성시간 24.03.18 못먹어도 꽝은 없다는 말씀이... 정말 인간적으로 다가옵니다. ㅎㅎㅎ
대승이니 소승이니 하는 것도 실은 없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가 나눠서 그렇지.
여기선 대승이지만 저기 가선 소승일수도 있는데 흑묘, 백묘라고 소승이면 어떻고, 대승이면 어떻습니까?
중생 편하게 해주고, 이익되게 해준다면야.... -
작성자누리달 작성시간 24.03.13 대승의 가르침과
소승의 가르침이
필요한 중생이 따로 있다면 어떤 성향을
바탕으로 나뉘어 지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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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보문 작성시간 24.03.14 죽음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셔서 와 닿습니다.
나이 들어 못하겠다가 아니고 무조건 해야 할 일 수행!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
작성자해반스 작성시간 24.03.15 마하반야바라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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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무심 작성시간 24.03.20 고맙습니다.
오기도
가기도
쉽지 않나 봅니다.
마하반야라바라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