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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제1장 불국품(佛國品)-3 - 부처님의 나라

작성자보문|작성시간26.06.16|조회수23 목록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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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품(佛國品)-3

- 부처님의 나라

 

 

爾時毘耶離城有長者子하니 名曰 寶積이라 與五百長者子俱持七寶蓋하고 來詣佛所하야 頭面禮足하고 各以其蓋共供養佛하니라.

佛之威神令諸寶蓋合成一蓋하여 遍覆三千大千世界하니 而此世界廣長之相悉於中現하니라.

 

그때에 비야리성에 장자의 아들이 있었으니 이름이 보적이었다. 5백 명의 장자의 아들들과 함께 칠보로 된 일산(日傘)을 가지고 부처님의 처소에 나아가서 머리를 부처님의 발에 대고 예배하였다. 그리고 따로따로 가지고 온 일산으로 다 같이 부처님께 공양하였다.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여러 개의 보배 일산이 합하여 하나가 되어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덮으니 이 세계의 드넓은 형상이 모두 그 가운데 다 나타났다.

 

又此三千大千世界諸須彌山雪山 目眞隣陀山 摩訶目眞隣陀山 香山 寶山 金山 黑山 鐵圍山 大鐵圍山 大海 江河川流泉源及日月星辰天宮 龍宮 諸尊神宮悉現於寶蓋中하며 又十方諸佛諸佛說法亦現於寶蓋中하니라

 

또한 이곳 삼천대천세계의 여러 수미산과 설산(雪山)과 목진인타산과 마하목진인타산과 향산과 보산(寶山)과 금산(金山)과 흑산과 철위산과 대철위산과 대해와 강하와 내와 샘과 그리고 해와 달과 별과 천궁과 용궁과 온갖 신들의 궁전이 모두 보배 일산 가운데 나타났으며, 또한 시방의 모든 부처님과 모든 부처님이 설법하는 것까지 또한 보배 일산 가운데 나타났다.

 

爾時一切大衆覩佛神力하고 歎未曾有하며 合掌禮佛하고 瞻仰尊顔하되 目不暫捨러라 長者子寶積卽於佛前以偈頌曰 

 

그 때에 일체 대중이 부처님의 신력을 보고 처음 보는 일이라고 찬탄하며 합장하고 부처님께 예배하며 존안을 우러러보며 눈을 잠깐도 떼지 않았다. 장자의 아들 보적이 곧 부처님 앞에서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目淨修廣如靑蓮하고 心淨已度諸禪定이라.

久積淨業稱無量하사 導衆以寂故稽首니다.

 

旣見大聖以神變으로 普現十方無量土하며

其中諸佛演說法커늘 於是一切悉見聞이니다.

 

맑은 눈은 마치 푸른 연꽃 같고

마음은 텅 비어 모든 선정을 다 성취하셨네.

오랫동안 청정한 업을 쌓아 한량이 없으시어

고요히 대중들을 인도하실새 머리 숙여 예배합니다.

 

큰 성인이 신통과 변화로

시방의 한량없는 국토를 널리 나타냄을 다 보며

모든 부처님께서 법을 연설하시는데

여기에서 모든 것을 다 보고 듣습니다.

 

 

法王法力超群生하사 常以法財施一切하며

能善分別諸法相하나 於第一義而不動이로다

已於諸法得自在일세 是故稽首此法王이로다.

 

법왕의 법력은 온갖 중생들을 다 뛰어넘으시어

항상 법의 재물로써 일체 중생에게 보시하시며

모든 법의 행상들을 능히 잘 분별하나

제일의(第一義)에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미 모든 법에 자유 자재함을 얻으셨나니

그러므로 이러한 법왕에게 머리 숙여 예배합니다.

 

 

說法不有亦不無以因緣故諸法生하며

無我無造無受者善惡之業亦不亡이라.

 

설법은 있지도 않고 또한 없지도 않으나

인연인 까닭에 모든 법이 생기며

나도 없고 지음도 없고 받는 자도 없으나

선과 악의 업은 또한 없지 않도다.

 

 

始在佛樹力降魔하고 得甘露滅覺道成하며

已無心意無受行하야 而悉摧伏諸外道로다.

 

三轉法輪於大千하시니 其輪本來常淸淨이라

天人得道此爲證하니 三寶於是現世間이로다.

 

처음 보리수 아래서 마군들을 항복 받고

감로의 열반을 얻고 깨달음을 이루시니

심의식과 수상행이 벌써 사라지고

모든 외도들까지 다 항복 받았도다.

 

대천세계에 법륜을 세 번 굴리시니

그 법륜은 본래 항상 청정함이라.

천신과 사람들이 도를 얻어 깨닫게 되니

삼보가 이로부터 세간에 나타남이라.

 

 

以斯妙法濟群生하시니 一受不退常寂然이라

度老病死大醫王이여 當禮法海德無邊이로다

 

이 미묘한 법으로써 온갖 생명들을 제도하시니

한번 받아가지면 물러서지 않고 항상 적연함이라.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을 해결하시는 큰 의왕이시니

법의 바다 가없는 공덕에 마땅히 예경합니다.

 

毁譽不動如須彌하야 於善不善等以慈로다.

心行平等如虛空이라 孰聞人寶不敬承이리요.

 

今奉世尊此微蓋하니 於中現我三千界

諸天龍神所居宮乾闥婆等及夜叉하며

 

비방과 칭찬에 움직이지 않는 것이 수미산과 같고

선한 사람 악한 사람 평등하게 자비로써 대하시니

마음과 행동이 평등하여 허공과 같아라.

사람 중의 보배를 듣고 그 누가 공경하여

받들지 않으리오.

 

지금 이 작은 일산으로 세존께 받들어 올리나니

그 가운데 우리가 사는 삼천대천세계도 나타나며

온갖 하늘과 용과 신들이 사는 궁전도 나타나며

건달바와 야차도 나타납니다.

 

 

悉見世間諸所有十力哀現是化變이라

衆覩希有皆歎佛일세 今我稽首三界尊하나이다

 

세간에 있는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는 것은

열 가지 힘 가지신 부처님이 연민으로 이러한 변화를 나타낸 것입니다.

대중들은 희유함을 보고 모두 부처님을 찬탄하니

지금 저는 삼계의 어른님께 머리 숙여 예배합니다.

 

 

大聖法王衆所歸淨心觀佛靡不欣하며

各見世尊在其前하나니 斯則神力不共法이로다.

 

佛以一音演說法하시니 衆生隨類各得解하야

皆謂世尊同其語하나니 斯則神力不共法이로다.

 

큰 성인 법의 왕은 중생들의 귀의할 바라

청정한 마음으로 부처님을 뵙고 모두 기뻐하도다.

각자가 세존을 뵙되 눈앞에 있는듯하니

이것은 신령한 힘이며 특별한 법이로다.

 

부처님은 한 가지 음성으로 법을 연설하시나

중생들은 종류 따라 각각 알아듣고는

모두 세존의 말씀이 같다고 하나니

이것은 신령한 힘이며 특별한 법이로다.

 

佛以一音演說法하시니 或有恐畏或歡喜하며

或生厭離或斷疑하나니 斯則神力不共法이로다.

 

부처님은 한 가지 음성으로 법을 연설하시나

중생은 제각각 종류에 따라 알아듣고는

두루두루 받아 행하여 이익을 얻나니

이것은 신령한 힘이며 특별한 법이로다.

 

부처님은 한 가지 음성으로 법을 연설하시나

어떤 이는 두려워하고 어떤 이는 기뻐하며

혹은 생사를 싫어하여 떠날 생각을 내고

혹은 의혹을 끊나니

이것은 신령한 힘이며 특별한 법이로다.

 

 

稽首十力大精進하며

稽首已得無所畏하며

稽首住於不共法하며

 

큰 정진으로 열 가지 힘을 얻으신

부처님께 머리 숙여 예배합니다.

특별한 법[不共法]에 머무신

부처님께 머리 숙여 예배합니다.

 

 

稽首一切大尊師하며

稽首能斷諸結縛하며

 

일체대중의 큰 스승이신

부처님께 머리 숙여 예배합니다.

능히 모든 결박을 끊은

부처님께 머리 숙여 예배합니다.

 

稽首已到於彼岸하며

稽首能度諸世間하며

稽首永離生死道하사오니

 

이미 저 언덕에 이르신

부처님께 머리 숙여 예배합니다.

능히 모든 세간을 제도하신

부처님께 머리 숙여 예배합니다.

영원히 생사의 길을 떠난

부처님께 머리 숙여 예배합니다.

 

悉知衆生來去相하고 善於諸法得解脫하며

不着世間如蓮華하고 常善入於空寂行하며

達諸法相無罣碍이시니 稽首如空無所依니다

 

중생들의 가고 오는 모습을 다 알고

모든 법에서 해탈을 잘 얻으셨으며

세간에 집착하지 않음이 마치 연꽃과 같고

항상 공적한 행에 잘 들어갔으며

 

모든 법의 행상을 통달하여 걸림이 없으며

허공과 같이 의지함이 없으신

부처님께 머리 숙여 예배합니다.

 

 

 

출처: 불교경전 2, 유마경- 대승불교 운동의 선언서, 불전간행회 편- 무비 옮김, 민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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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보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6 비야리 성의 5백명의 장자의 아들들이 일산(오늘 날 양산 같은 것인 것 같아요)을 들고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장면도 감동인데
    그 일산을 하나의 일산이 되어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덮고 부처님 설법을 듣고 설법하시는 모습을 상상하면 참으로 감동입니다.

    어찌 보적과 모든 분들이 찬탄하지 않겠습니까?

    찬탄의 내용이 조금 긴 듯 하나 나누려니 아쉬워 함께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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