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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9.17 절을 할때는 사실 아무 생각없이 절만 하면 됩니다 또 절만 해도 잡생각이 없어집니다 소위 몸으로 때우면 되지요 그런데 독경은 달라요
독경은 아무 생각없이 하면 그냥 盲行입니다 경전의 간절한 뜻을 간절히 생각하며 해야 하는데 이게 여간 에너지 소모가 아닙니다
경전의 간절한 뜻을 간절히 생각한다는 것은 잡념을 하라는게 아닙니다 생각없이 생각이 들어가는 것을 말해요 그니까 어쩌면 지극한 선정의 일종이지요
게다가 소리를 내므로 목의 피로 성대의 피로도가 대단합니다 이는 아마 염불도 마찬가지 일거에요
그래서 성대가 약한 저는 독경이나 마하반야 염송에 애를 먹습니다 조금만 해도 목이 나가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