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분들과는 인연을 끊기로 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어리석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은혜를 알고 잘못을 알고은혜에는 감사를 잘못에
작성자普賢.작성시간24.03.25조회수47 목록 댓글 4어리석은 분들과는 인연을 끊기로 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어리석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은혜를 알고 잘못을 알고
은혜에는 감사를 잘못에는 뉘우침을
그러기를 바랬습니다
그런데 은혜를 입어도 입은 줄도 모르고
입은 줄을 모르니 감사할 줄 모르고
까마귀 고기를 먹었는지 아무 일도 기억 못합니다
잘못도 잘못한 줄을 모르니
사과나 회개도 있을 수가 없습니다
늘 자기 잘한 것만 있고
툭하면 남 원망
저는 하루하루 사람들이 성장하기를 바랬습니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밝고 더 성숙한 분들이 되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도 똑같습니다
반백을 넘고 고희를 넘어도
어제의 어리석음은 오늘도 그대로 입니다
사람들은 왜 남을 괴롭힐까요
한번만 돌이켜 생각하면 저 분도 나와 똑같이 번성하고 행복하고 싶어하는 분들인데
다만 여건과 능력이 지금 안될 뿐인데
가만 있는 사람을 왜 그리 가만 놔두지 않을까요
어리석은 분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들이 어리석은 줄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니 끝없는 어리석음을 지어갑니다
어떤 인연도
어리석음 앞에는 어쩔 수 없습니다
그것이 설령 가장 가까운 인연이라 하더라도
어리석음은 모든 것을 불태웁니다
이제는 어리석음과의 인연은 끊습니다
그래서 누누히 이어온 악순환의 고리를 버립니다
이제는 새로운 몸이 되어
새로운 인연을 밝게 지어 나가렵니다
- 2024 3 25 음력 2 16
봄비오는 저녁에
https://youtu.be/1upqXkkmGvQ?si=1DIV7bURFH_hu2z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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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3.25 오늘은 음력으로 아버님 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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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해반스 작성시간 24.03.26 마하반야바라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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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법혜 작성시간 24.03.26 무슨 일로 이렇게 상심이 크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간의 보현선생님 지칠 줄 모르는 전법행과 보현행에 비추어 보면
또 어떤 분이 사실을 오해하고 왜곡하여 자신의 감정대로 행동하지 않았을까...추측해 봅니다.
중생의 세계란 그래서 힘든 곳인가 봅니다.
중생의 업은 그래서 무거운 것이고요.
부처님 공부라고 할 것도 없는 제 인생이지만 그래도 부처님 옷자락이라도 부여잡으려 나름 애써왔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무시당하고, 오해받고, 상처받고 분노하는 시간들이 그렇게도 많았는데
차라리 다음 생엔 조금 편한 곳에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부지기수로 하였는데....
보현선생님이야 오죽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상처 받지 마시길...실망하지 않으시길...
나무마하반야바라밀..._()_ -
작성자보문 작성시간 24.03.26 마하반야바라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