爾時에 善財童子가 詣彼釋女瞿波之所하야 頂禮其足하며 合掌而住하야 作如是言호대
이때 선재동자가 석가아씨 구바녀에게 나아가 그 발에 정례하며 합장하고 이렇게 말하되
聖者여
我已先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호니
而未知菩薩이 云何於生死中에 而不爲生死過患所染이며
성자여 저는 이미 보리심을 발했으나 보살이 어떻게 생사 중에 있으면서 잘못과 우환에 물들지 않으며
了法自性호대 而不住聲聞辟支佛地며
법의 자성을 완전히 알았지만 성문 벽지불의 자리에 머물지 않고
具足佛法호대 而修菩薩行이며
불법을 구족했으나 보살행을 닦으며
住菩薩地호대 而入佛境界며
보살의 자리(십지 등)에 있으면서 부처님 경계에 들어가며
超過世間호대而於世受生이며
세간을 초월했으나 세간에 태어나 생을 받으며
成就法身호대 而示現無邊種種色身이며
법신을 성취했지만 무변 종종 색신을 보이며
證無相法호대 而爲衆生하야 示現諸相이며
상이 없는 무상법을 증득했으나 중생을 위해 모든 상을 내보이며
知法無說호대 而廣爲衆生하야 演說諸法이며
법은 설할 것이 없으나 중생을 위해 모든 법을 설하며
知衆生空호대 而恒不捨化衆生事며
중생이 공함을 알지만 중생 교화를 버리지 않고
雖知諸佛의 不生不滅이나 而勤供養하야 無有退轉이며
비록 제불의 불생불멸을 알지만 부처님 공양을 물러남이 없고
雖知諸法의 無業無報나 而修諸善行하야 恒不止息이리잇고
비록 제법이 업도 과보도 없음을 아나 선행을 닦아 항상 쉬지 않는 것은 알수가 없습니다.
時에 瞿波女가 告善財言하사대
善哉善哉라 善男子여
汝今能問 菩薩摩訶薩의 如是行法하니
이에 구바녀가 선재에게 말씀하시기를
선재 선재라 선남자야
네가 지금 보살의 행법을 질문하는구나
修習普賢의 諸行願者라사 能如是問이니
(그런데) 보현의 제행을 닦는 이라야 능히 이런 질문을 하리니
諦聽諦聽하야 善思念之어다
我當承佛神力하야 爲汝宣說호리라
잘 듣고 잘 생각해라
나개 응당 부처님 위신력을 받잡고 너를 위해 설하겠다
...
(게송)
見諸衆生受大苦 起大慈悲現世間
演法光明除暗冥 此是菩薩智日行
중생이 큰 고통을 받는 것을 보고 큰 자비를 일으켜 세간에 들어
법의 광명을 연설하여 어둠을 헤치니
이것이 보살의 지혜의 해가 비추는 행
見諸衆生在諸趣 爲集無邊妙法輪
令其永斷生死流 此是修行普賢行
모든 중생이 육도에서 윤회하는 걸 보고
끝없는 묘한 법륜 모으고 또 모아
중생이 생사 물결 영원히 끊게 하니
이것이 바로 보현행 수행
以大慈悲方便力 普徧世間而現身
隨其解欲爲說法 皆令趣向菩提道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8.06 아주 중요한 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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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8.06 바. 童女의 敬奉順從
爾時에 童女가白太子言호대敬奉來敎호리이다하고卽說頌言호대
無量劫海中에地獄火焚身이라도
若能眷納我하면甘心受此苦하며
無量受生處에碎身如微塵이라도
若能眷納我하면甘心受此苦하며
無量劫頂戴 廣大金剛山이라도
若能眷納我하면甘心受此苦호리이다
無量生死海에以我身肉施라도
汝得法王處에願令我亦然이니
若能眷納我하야與我爲主者면
生生行施處에願常以我施하소서 -
작성자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8.06 爲愍衆生苦하야而發菩提心이시니
旣已攝衆生인댄亦當攝受我하소서
我不求豪富하며不貪五欲樂하고
但爲共行法하야願以仁爲主하노이다
紺淸修廣眼으로慈愍觀世間하야
不起染着心하시니必成菩薩道로다
太子所行處에地出衆寶華라
必作轉輪王하리니願能眷納我하소서
我曾夢見此 妙法菩提場에
如來樹下坐하사無量衆圍遶호이다
我夢彼如來가身如眞金山하사
以手摩我頂하고寤已心歡喜러니
往昔眷屬天이名曰喜光明이라
彼天爲我說道場佛興世어늘
我曾生是念하야願見太子身한대
彼天報我言호대汝今當得見이라하더니
我昔所志願을於今悉成滿하니
唯願俱往詣하야供養彼如來니이다 -
작성자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8.06 時王이 聞已에歡喜無量호미譬如貧人이 得大伏藏하야作如是念하사대
佛無上寶를 難可値遇니
若得見佛이면 永斷一切惡道怖畏며
佛如醫王하야 能治一切諸煩惱病하고能救一切生死大苦하며
佛如導師하야能令衆生으로 至於究竟安隱住處라 -
작성자법혜 작성시간 23.08.08 정말 그렇군요!
멍하니 읽다가 댓글 말씀을 읽고 그런 생각이 퍼뜩 듭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