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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향을 즐기며~

보이차 보관방법에 대한 약간의 테스트 결과

작성자차현|작성시간15.04.24|조회수777 목록 댓글 5

오늘은 차 보관에 대한 ..지난 3월27일경 테스트를 시작했던 비니루봉다리속의 차와 서류봉투속의 차의 맛 비교 테스트 결과를 적어 볼까 합니다.

물론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름 여러가지 느낌을 느낄수가 있었고,

또한 더 많은 세월이 지났을 경우에는 어떠한 결과물이 나오게 될지는 아직은 미지수지만

아무튼 지금까지의 짧은기간의 테스트결과를 공개 합니다.

 

이 사진은 지난 3월27일부터 포장을 해 두었던 06년 의방고수차 입니다.

일단 차가 갖고있는 기본적인 특성은 맹해지역에서 쭈욱 보관이 되어왔으며,

년수에 비해 많이 익은 차 입니다.

습창도 아니고 건창도 아니며, 건창보관이라고 말을 하지만 적당한 습도와 온도에의해 생산년도에 비해 5~6년정도는 더 묵은듯한 느낌을 주는 차품 입니다.

그래서 처음 한두탕에는 아주약한 쿰쿰한 창내도 느껴지고, 날씨가 습할때는 아주약한 습향도 살짝 느껴집니다.

그러나 한두탕 지나고 서너탕째 부터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 아주 양호한 차품입니다.

고로 풍부한 물질감이 있고,적당한 기운도 있으며,반대로 약간의 탁한기운도 함께 있는 차품입니다.

적당한 거풍을 거치게 되면 이런느낌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 그런상태의 차품입니다.

이런 차품으로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위 사진에 보시는것처럼 비니루봉다리 두개,그리고 그 밑에 서류봉투 이렇게

세가지로 포장을 해놓고

끝부분은 완전히 꽁꽁 묶어두지는 않았고 적당하게 묶어두고 미세하게나마 공기가 통할정도로만

해 봤습니다.

위 두가지의 비닐 종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식품위생비닐봉투를 사용 하였습니다.

하나는 뽑아쓰는 크린백 위생봉투이고,

또 하나는 두루말이로된 위생본투 입니다.

이 두가지의 제질은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똑 같은 재질입니다.

그러나 차잇점은 있습니다.

뽑아쓰는 위생봉투는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 있고 정전기가 잘 발생되지 않으나

두루말이 위생봉투는 약간 뻗뻗한 느낌이 있고 정전기가 심하게 발생 됩니다.

이렇게 각각 같은재질의 다른느낌의 위생봉투에 담은 저 성질의 차품을 꺼집어 내어

각각 맛을 보았습니다.

보관 기간은 오늘이 4월24일 꼭두새벽이니까.

한달은 못채운 한달 가까이가 되는군요.ㅎ

 

맛과 향,느낌

 

뽑아쓰는 위생비닐 봉다리 -

일단 맨먼저 느껴지는것은 탕은 매우 부드럽다 입니다.

하지만 삽이 아주 많이 느껴집니다.

그리고,왠지모를 비린내가 많이 느껴지는군요.

단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비린맛 때문에 마시고 싶은느낌이 생기지 않습니다.

매우 맛없다 라고 느껴지며,

탁한기운이 그대로 보존이 되어서 그런건지..살짝 두통끼가 생깁니다.

머리가 콕콕 쑤시는군요.ㅎ

전반적인 맛은 답답한 느낌을 받습니다.

 

 

두루말이 위생비닐 봉다리 -

이상하게도 이 봉투에 보관된 차는 뽑아쓰는 위생봉투보다 훨씬 낫습니다.

같은재질인데도 차이가 많이 느껴집니다.

일단 탕은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단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군요.

그러나 삽의 느낌은 거의 약하게 느껴집니다.

약간의 비린맛도 느껴지나 뽑아쓰는 비닐보관 차품과는 차이가 매우 클정도로 약하게 느껴집니다.

답답한 느낌도 훨씬 덜 합니다.

 

 

종이서류봉다리 -

서류종이봉투에 보관되었던 차품은 평소 맛보던것과는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약간의 종이냄새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떫은맛의 삽이나 탁한느낌은 들지 않는군요.

자연스레 공기가 통하면서 거품이 된듯 합니다.

그동안의 날씨가 오락가락하며 평균 온도20도 전후,평균습도 30~50프로 전후였으니 나름 그 영향을 받았겠지만

비린맛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또한 단맛은 크게 느껴지질 않는군요.

아직 단맛을 잘 못느낄때인가?

전체적으로는 계절때문인지 약간 푹퍼진듯한 느낌의 맛입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뽑아쓰는 위생비닐봉투는 차 보관용으로는 그다지 좋지 않은 느낌을 받습니다.

서류봉투의 보관은 약간의 장단점은 있을듯합니다.

요즘같은 계절에는 보관하기 좋겠지만 매우 건조한 한겨울이나 매우습한 한여름에는 그 영향을 받지 않을수 없을듯 합니다.

약간의 방책이 있다라면 두세겹정도의 포장상태라면 그 영향을 덜 받겠지요.

 

두루말이 위생비닐봉투의 경우에는 나름 양호한 결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 또한 나름 장단점은 있겠지만 한여름의 습이나 한겨울의 건조한 상태에서 좀 자유로운 보관용이 되겠다 싶습니다.

단, 비닐봉투에 보관할만한 차품은 나름 순수건창상태에서 보관 되었던 깨끗한 상태의 차품만

이 두루말이 위생봉투에 보관한다면

과습이나 건조상태 또는 잡냄새를 예방할 수 있을듯한 생각이 듭니다.

 

또 한가지는

이렇게 보관되었던 각각의 차품을 하루정도 거풍을 시켜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맛을 보았는데...

특이하게도 느껴졌던 비린맛이나 삽의 느낌,그리고 답답한 느낌이 많이 줄었습니다.

비린맛은 거의 없어졌고,

나름 맑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단맛이 살짝 올라오는군요.ㅎ

 

결론적으로 비닐봉투에 보관을 하였다 하더라도

차를 마실때는 마실만큼만 떼어내어 하루이틀 정도 거풍을 시킨다면 원래상태의 맛으로 돌아 오는것 같습니다.

즉,보관은 습과 건조로 부터 자유로운 비닐봉투보관

마실때는 하루이틀 정도의 거풍이 이루어 진다면 차 보관에 큰 고민거리가 해결 되는듯 합니다.

 

하지만,

짧은 기간동안의 느낌을 적어 본 것이기에 절대적일수는 없습니다.

또 장기간 보관을 하였을 경우에는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는 아직은 미지수 입니다.

그러니 참고 하시고 보관하시는데 적절하게 활용하신다면 도움이 되실듯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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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야전사령관 | 작성시간 15.04.24 매우 흥미로운 실험결과가 나왔군요.
    보관용 재질에 따른 차맛의 변화와 거풍~~~~
    후발효 과정을 거쳐 맛이 결정되는 보이차는
    원료,제다,보관이라는 삼박자에 따라 차품이 결정되는데
    소장가의 의도에 따른 보관방법이 역시나 현실적인 영향이 크게
    차품을 좌우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차현님의 엉성해보이는 실험은
    여러가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달해줍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실험들이 시도되어 보이차 보관에
    여러가지 통제가능한 제어수단이 개발되어 각자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보이차 보관방법이 활용되기를 기대해봅니다.
  • 작성자소호 | 작성시간 15.04.24 대단하십니다..굿
    참고하겠습니다.좋은하루 되십시오
  • 작성자하니 | 작성시간 15.04.24 제 경험엔 비닐에 보관하시더라도 일단 창호지로 싸거나
    포장지채로 비닐 포장하셔야 더 좋은거 같습니다.
  • 작성자요셉 | 작성시간 15.04.24 님의 실험정신이 많은 보이차 다인에게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ㅎㅎ
  • 작성자나비부인 | 작성시간 15.04.25 도전정신과 실험정신!
    아주 멋진 결과물이 탄생됐군요.
    같은 재질인 비누루봉다리랄지도 각각 제 색깔을 가진다니
    그 또한 참 재미난 현상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자연의 맛이 최고 최상이지요?
    물, 바람, 햇볕,공기 등등...
    자연이 만들어내는 맛난 차가 가장 착하다는...^^
    실험하시느라 노고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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