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그렇게 살았어요
그러면 되는 줄 알았지요
해마다
꽃이피고 열매 맺는 건
당연하다고 믿었어요
욕심이 없을 수는 없지요
과하지 말라하기에
따랐어요
갈등과 실패에서도
후회의 눈물은 없었지요
다 잘 되거라는 말을 믿었으니까요
무엇이 잘못인가요
어떻게 해야
살아날 수 있을까요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도 있던데
어이해 삶은 종지부를 찍는
휘슬을 울리나요
먹고 사는 것이
목숨이라 하더니만
그 안에 불신이
동네를 이루고 살았더군요
다 떠나 보내고
다 잃어 주고
다 버린 것이
진정 죄라면
더는 다음 생을 바라지 않겠어요
끝으로
한 가지만 묻겠어요
당신은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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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노수현 작성시간 26.06.08 가끔 그런 생각이 드네..... 시인은 시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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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박인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축복된 생각이십니다
부럽네요
그 생각하는
그 마음이~~~. -
작성자이정호 작성시간 26.06.09 제목에 '최후 진술' 중 '최후'라는 말이 극단에 가깝게 다가오는 이유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가 달랐고, 오늘이 다르며, 내일도 다른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아닐는지요. 시는 읽는 이마다 다른 시선을 선물하기에
참 좋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박인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9 어차피 삶은
오늘이
지금이
최후라고 봅니다
내일은 분명 있으나
나의 내일은
결코 장담하거나
보장받을 수 없지요
그것이 비록 비통한 마음가짐이라 할지라도
오늘을 살고
미련없이 떠나는 하루살이 벌레처럼
단 순간 열정으로 살다가는 것..
물론,
그 하루가
인간사에는
10년 100년이라고
명명할 뿐이지요.
답답해서
올린 시가
작가님에게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하니
괜히, 겸손해지기도 합니다 ㅎㅎㅎ
좋은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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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정호 작성시간 26.06.09 박인주 의미를 잘 새겼습니다. 시인님의 의도가 분명
공명의 강도로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사 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