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주크에서 그리스로 들어가려면 2가지 방법이 있다.
마르마리스를 향해서 그리스의 로도스로 들어가는 방법.
그리고 셀주크에서 다른곳으로 가는 방법... -이방법은 잊어버렸지만..;; 돌무쉬를 타고 가면 쉽게 갈수 있다.-
내가 선택한 방법은 마르마리스를 향해서 로도스로 들어가는 방법이었다.
원래 목적은 린도스를 보려고 했던것...
그러나 어찌된일인지 그리스의 로도스는 터키의 첫날마냥 헤메이기만 했을뿐...
말 많고 탈 많았던 터키의 마르마리스. 그 여행기.. 시작합니다...
마르마리스를 가기위해 환전을 했다.....(커미션이 꽤 크기때문에 기왕 환전을 할바에는 이스탄불의 그랜드 바자르나 탁심광장쪽에서 환전하기를 권유한다)
그리고 버스로 달리고 달리고... 그러다 사건발생...
아직도 이해할수 없는 그날.. 버스가 어느곳에 멈춰섰다.
국경지역도 아닌데. 경찰들이 총을 들고 버스를 감싸고. 사실 경찰이 맞는지도 모르겠지만
어떡게 보면 군인같기도 했는데.... 그분들중 한사람이 버스안으로 들어온뒤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증같은것을 다 걷어간다. 더군다나 여행중인 사람들의 여권도 보여달라고 하고..
순간 버스안에는 적막이 흐르고.... 나도 당황해서 여권을 꺼낼려는 찰라...
군인이 어디서 왔냐며 묻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그냥 넘어간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증명서는 거의 싹 다 걷어간 상태...
그상태로 버스는 1시간을 정차해 있었다...
버스 보이들이 달려가서 군인인지 경찰인지와 이야기하며 증명서를 가져오고
버스에서 한 남자가 끌려 내려졌다................한숨을 푹 내쉬며 버스가 출발했다........
그렇게 마르마리스에 도착.. 구경도 할것도 없이 배를 타는 곳까지 30여분? 쭉쭉 걸어갔다..
그리고 겨우겨우 도착했더니 한 택시가 나를 불러세웠다..
태워다 주겠다고... 나 돈 없어요... 노 해브어 머니~ 를 외쳐봐도 돌아오는건 노 프러블럼....
흑흑. 결국 그 짧은거리를 택시를 타고 들어갔다. 적어도 10리라는 달라고 하겠지..라고 생각했더니
왼걸? 그냥 가신다....오오. 친절한 사람이었군요!!!!! 하며 티켓을 끊으러 갔다.
...........나는 바보였다.. 책에서 티켓값이 35달러면 된다고 했는지
그돈과 숙소비 45유로만 꺼내놓았는데..........................
페리비용은 50유로.....................이게 뭐야..이게 뭐냐고~~~~~~~~~~
흑 쾌속선 아닌걸로 달라고 하며 책을 보여주니... 45분 걸린다는 글을 보시더니 그 아저씨.
큰 인심쓰신다는 듯 "케이 45유로 " 라고 하신다.......
흑... 그래.. 정보에 어두웠던 내 잘못있다... 5유로 깍아주니 얼마나 좋으냐..
꼬깃꼬깃 감쳐놓은 45유로 꺼내서 내놓고... 책을 살포시 땅바닥에 던졌다..
이놈의 책.... 감히 나를 속였겠다....
비싸디 비쌌던 유로의 첫 개시에 아무래도 화가 많이 났는지....지금에 와서는 이해할수 없었지만
그때는 그랬다...
책을 집어던졌다.............................................
사람들 시선 집중..... 적막...고요..................
어쩌겠는가.... 살포시 책을 주워 탁탁 털며 "아이 책이 왜 떨어졌담.." 하는 수밖에...;;;;;;;;;

과자를 사먹었는데.. 우리나라 썬칩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맛은 좀........;;;;
과자들 값이 상당하다. 보통 1.5리라 에서 2~3리라 정도...;;;

차에서 1시간 이상 지체하게 만들었던 검문소 건물... 이렇게 보면 그냥 평범한데
버스를 둘렀쌌던 총을 본다면 그런말은.........

그리스로 넘어가는 페리안에서 지중해 바다를......
사실 그리스를 넘어가는 페리를 타면서 여권이 필요한지 몰랐었다.
짐검사를 받고 배를 타러 가기위해 여권과 등등등 검사를 받은뒤에
항구로 나갔다. 그뒤에 여권이 필요없을것같아서 가방 깊숙이 숨겨놓았건만..
페리를 타고나니 여권을 보여달라는게 아닌가.....
이런..... 가방 깊숙히 있는데... 막 허둥대고 있으니 어디서 왔냐고 묻더군...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패스................어머어머. 좋아라...
물론 그후에 이런 대접은 거의 드물었지만 나라의 이름으로 패스 라는건 참 기분좋은 일이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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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토리와원슝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03.07 더 길게 쓸수가 없어서 그리스 여행기는 다음편에~~~~ 그럼...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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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럭셔리 쩐*^^* 작성시간 07.03.07 ㅋㅋㅋ 우리나라 코리아란 이름이... 근데 많이 무서우셨을거 같아여.. 권총들고 사람들이 오고.. 혼자여셔 더 무셔우셧을듯.. 하여간 여행 잼나게 하신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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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장토리와원슝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03.07 영어를 정말 못해서.. 사람들과 말하는게 참 두려웠어요. 그래도 어설프게나마 단어 하나하나 말하고 하면 다 이해해주니까..;; 뭐 정말 어리숙하게 여행했어요. 아마 저처럼 여행 못한 사람도 드물거예요.. 아무튼 그게 다 추억으로 남았으니까 좋지만... 항상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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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반듯이 작성시간 07.03.09 재밌네요^^ 터키-그리스 여행 준비중인데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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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어리버리공주 작성시간 07.03.10 도리토스 우리나라서도 파는거 아니예요??? 왠지 낯익은 과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