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라는 것은 필 받았을 때 쭉~써야 하는건데...
세번째 이야기를 끝내고 오랜만에 다시 모니터 앞에 앉으니 아무 생각이 떠오르지 않네용
나만의 글은 나만의 것이기에 귀하고 빛날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ㅎㅎ
아드리아 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 이야기를 시작할께용
이 날은 아침부터 날씨가 조금 흐리더니...저희가 두브로브니크에 도착하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라구용~아주 조금 우산을 쓸 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은데...
저희는 먼저 케이블카를 타고 스르지산에 올라 두브로브니크 전경을 감상 하기로 했어용
날씨가 흐리고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어서 사진이 선명하게 나오지는 않았어요 ㅠㅠ
진짜 멋진 풍경이였는데...눈으로 직접 보는게 젤 좋죠
케이블카를 타고 스르지산에 오르니 떨어지는 빗방울은 다시 구름 속으로 자취를 감춰 버리고
이때를 놓칠리가 없는 저는 우리팀의 사진작가?? 로서 또 팀원들의 인생샷을 찍기 시작했죵
두브로브니크가 제 품안에 쏙 들어오는군요 ㅎㅎ
전경 감상을 끝내고 우린 플라차 거리를 걸으면서 점심먹으러 고고씽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으니 오후에 있을 성벽 도보 투어를 위해 배를 든든히 해야겠죠 ㅎㅎ
이 날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었어용
우리도 열심히 구경했던 기억이 나네용
그때 함께 했던 분들이 우울할 때 시장구경 하면 기분이 확~풀린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셨던 것 같은데
오~저기 문팀장님이랑 우리 교수님부부 순천온니부부가 보이네용
아마 의사선생님이 장미크림을 사야 된다고 찾고 계셨던 것 같은데...(와~제 기억력 쩌는데용 ㅎㅎ)
두브로브닉에서 꼭 사야 될 물품이라던데...결국 장미크림은 못 사신듯
아주 고급레스토랑에서 점심으로 먹은 스테이크
매 끼니가 다 맛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음식 얘기는 할 필요가 없을 듯 ㅎㅎ
이제 배도 채웠으니 성벽 투어를 해야겠죠
이 성벽 투어가 만만치 않다고 하네용 땡볕에서 한시간 이상을 도보로 성벽을 둘러 보는건데...
우린 복이 많아서 그런지 저희가 투어 할 때는 구름이 해를 싹~가려 힘들지 않게 투어를 했답니다
아마 저희도 땡볕에서 투어를 했으면 모두 지쳐 일찍 귀가 했을텐데...
너무나 생생한 저희들은 결국 야경까지 다 보고 밤 늦게 귀가 ㅋ
성벽 투어를 하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함께 감상 하실까용~니콘 D7000으로 찍은 사진
아마 여행중 이 날 사진을 젤 많이 찍은 것 같아용 다 공유하고 싶지만.. ㅎㅎ엄청나게 많은 관계로...
왜 아드리아 해의 진주 라고 불리는지 알 것 같나용~??
사진 찍는 다고 뒤쳐저서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 중
작가포스가 물씐~~어쨌든 여행기간 내내 우리팀의 작품활동을 담당
투어를 끝내고 지쳤나...드러누웠음 사실은 예쁜 하늘을 보고 싶었어용
이 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용 아마 사진에서 행복감에 젖은 모습이 느껴지실꺼라 생각해용
성벽투어를 마치고 다시 플라차 거리, 스트라둔 거리, 오노프리오 분수, 프란체스코 수도원, 시계탑 등등 관광
이 사진은 로마의 스페인계단을 본떠 만든 두브로브니크의 스페인계단에서 만난 잘생기고 어린 관광객과 함께
친구들이 이 사진을 보더니 저 보고 델꼬 왔어야징 보쌈을 해서라도...ㅋㅋㅋ 이렇게 말하더라구용
부자 카페 부자들이 가는 카페인가..ㅋ 크로아티아어로 구멍을 뜻하는 부자buza
아주 좁다란 문을 통해서 가는 카페 해안 절벽에 자리 잡고 있으며
꽃 보다 누나에서 이미연이 아드리아 해를 보며 레몬 맥주를 마셨던 곳 이란다
난 꽃누나를 거의 안 봐서 기억에 없지만...남들이 그렇다고 하니 매스컴을 탄 유명한 곳이니 우리도 발도장을 남겨야징
아드리아 해와 로그룸 섬을 볼 수 있는 전망 때문인지 관광객들로 가득찬 이 곳에서는 웨이팅은 필수
이제 저녁을 먹고 야경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구나..
여름에 유럽여행을 가면 야경을 보는게 쉽지가 않다 해가 9시나 되어나 지기 시작하니
아침 9시 부터 움직이는 관광객들은 12시간 내내 밖에서 기다려야 하니...
예약하지 않으면 먹기 힘든 두브로브니크의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와인과 함께 저녁식사
우리가 여행하면서 또 즐거웠던 일은 문팀장오빠의 하루 한문장 영어
한국에서 영어수업때 알려주지 않는 영어 표현법 배우기
아마 이 날은 저녁 먹으면서 외국인 남자 꼬시는 법을 알려 달라고 했던 것 같으닷 ㅎㅎ
낮에 스페인계단에서 만났던 외국인들 때문에 그랬던 것 같네용
지금 생각해도 웃움이 나넹
아주 많이 여유롭게 식사를 마치고 거리를 걷다 보니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하며 거리의 불빛이 하나둘씩 켜진다
예쁜 두브로브닉 안녕
하루 온종일 있었는데도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2박3일은 있어야 된다고 혼자 떠들어 보고 세도나 온니랑 나랑은 이 낭만에 취해서 숙소로 돌아 가기 싫다고
땡깡도 부리고...그랬더니 우릴 버리고 가겠단다 ㅋㅋㅋ 택시 타고 찾아 오라고
근데 딸을 지극히 걱정하시는 세도나온니 엄마가 안된다고 하셔서 숙소로 귀가
이렇게 또 한편의 후기가 막을 내립니다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좋았던 두브로브닉 얘기를 했으니 뭔가 할 일을 다한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전 이 긴 여행의 후기를 마무리 할 수 있을까용~ㅋ
발칸반도 여행이 끝나고 팀들과 헤어지고 저 혼자 떠난 포르투갈 여행기까지
쭉~달릴 수는 없어도 달팽이 처럼 느려도 가 보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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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미 비포 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7.13 아~맛을 아시네용 ㅎㅎ 급 먹고 싶어 집니닷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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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세도나 작성시간 18.07.11 니콘으로 찍은 사진들 멋지네요~
답답할때 이 사진들보면 기분 업^^
아쉬워하며 발길 돌렸던 두브로브닉 야경도 다시보니 반갑네요~~~ -
답댓글 작성자미 비포 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7.13 온니 저 니콘은 나의 애물단지 ㅋㅋ 그래도 사진 잘 나와서 좋기는 하네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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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름다운 시간 작성시간 18.07.13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미 비포 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7.13 잘 읽어 주셔서 저도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