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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2009년 남매의 옥신각신 여행기 #4

작성자알쏭달쏭|작성시간10.01.09|조회수719 목록 댓글 8

 

★배낭길잡이★ 유럽 배낭여행(http://cafe.daum.net/bpguide)

유럽! 가슴 설레는 곳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후기에선 사진과 함께 여행하면서 겪은 작은 에피소드들을~ 사진첩엔 좋아하는 사진들 하나씩을~

이렇게 올려보니 확실히 멋진 사진을 보는 맛이 더 크다는걸 느끼네요~^^

그래서 이번엔 글보단 사진을 많이 올려볼까 합니당~

이번엔 스위스 나머지 일정 이예요~~

원래 목표는 몽트뢰와 로잔 그리고 베른이었지만......

뭐 여행이라는게 계획대로만 된다면 진정한(?) 여행이 아니겠죠? ^^

크고 작은 변수들이 있음으로서 이것들이 모여 바로 추억이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렇다고 함 우겨봅니당~ ^^;;)

 

자자~ 사진을 볼께요~

 

 

 

그 유명한 파노라믹 골든 패스~!!!!!

제 나이가 걸려 동생과 함께 1등석 세이버 패스를 끊은 관계로 비싼 돈 준 만큼 좋은 기차 타며 여행을 했답니당~

그래서 그런지 동생과 함께 제가 탄 이 칸에는 좀 럭셔리 분위기 폴폴 풍기던 유럽 아저씨 아줌마(?) 들이 많더군요..

어려보이는 동양계 아이 둘이 타니 시선이 마구마구 쏠립니다.....ㅡㅡ;;;;;

 

 

 

이 두 사진은 골든패스 타고  몽트뢰 거의 도착할때쯤 찍은 사진이예용..

유리창 너머로 순간 찍은 사진이지만 이만하면 괜찮죠????

안개인지 구름인지 모를 아이가 있어서 신비스럽게 보였다능~~

포도밭도 보이고~~~

유리창 너머 사진 많이 찍었지만 사진들이 찍을 땐 몰랐는데 심령사진처럼 나온게 많아서 요렇게만 올립니당~~~^^

 

 

 

 

 

 

 

드디어 몽트뢰 도착~!!!!!

여긴 확실히 프랑스 냄새(?)가 확 나네요~~~

스위스라는 나라가 워낙 작기도 하고 인접 국가들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인지 여긴 일단 불어를 쓰구요....

인터라켄과는 다른 느낌이 퐉~~~~~~~~~~~ 와닿습니당...

다녀오신분들~~ 아시죠? 모르시는 분은 가서 느껴 보시길......ㅎㅎㅎㅎㅎ

유명한 호반산책로를 걷다보면 보이는 풍경들이랍니다...

늦가을 단풍을 느끼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던 몽트뢰~

정말 최고였다고 하고 싶네요....

기차역에서 호반산책로 쪽으로 걸어내려가서 약 40분가량을 걸으면 나오는 시옹성~

들어가기에는 시간이 없고 생각보다 비싼 입장료에 겉만 보고 왔다죠~

하지만 겉만 보고 왔다고 해서 아쉬운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당~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정말 우와~~만 여러번 했답니당~

저에게 있어서 호반산책로는 유난히 기억이 많이 나네요..

동생과 함께 여행했지만 솔직히 남매사이가 자매나 형제 사이만큼 사이가 돈독하기 힘들어요...(물론 안그러신 분들도 많아요~)

저야 동생과 고등학교때부터 떨어져 지내고 제가 대학다니는 동안 동생은 중국에서 유학생활만 5년 하고 다시 들어와서는 군대 제대하니 한달뒤 저랑 같이 유럽~ 10여년을 같이 살아본 기억이 없어요~

언제 같이 있었던 시간이 없었던지라 여행 다니면서 내 동생이지만 내가 모르는 점이 이렇게나 많구나~ 하며 잦은 다툼이 있었죠

그런데 이 호반산책로에서도 대판(?) 싸우고 호수를 바라보며 점심으로 가져온 빵을 목 메이게 먹고 진지한 대화를 했던 곳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몽트뢰 하면 다툼 그리고 화해....진솔한 대화...이런게 떠오르네요~

많이 싸워서 좋을건 없지만 싸워서 얻는게 있다면 서로 맘 속 얘기를 들어 볼 수 있다는거....이거 아니겠습니까?

또 주절주절~~ 글이 길어지네요~~~~~~^^ 후후훗

마지막 사진은 그 유명한 퀸의 맴버 프래드 머큐리 동상~!!!!!

똑같이 포즈 취하고 사진 찍고 싶었지만....ㅎㅎ 위에 써있다시피 싸운뒤라~ 그것까진 안되더군요...아하하하하하~~

 

 

 

다음은 로잔~!!!!

로잔은 기차 환승역~!!!!!

원래 목표대로라면 살짝 돌아주고 가려 했건만...

몽트뢰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길좀 헤매주고....많이 걸어주고....싸워 주고....밥 먹어 주고.....ㅡㅡ;;;;;; 나름 바뻤기 떄문에 로잔은 그냥 통과~!!!!!!!

기념으로 기차역에서만....

여기에서 한국인 2명이 여권을 잃어 버렸는지 스위스 군인 두명이 우리눈에 익숙한 여권 두개를 내밀며 잃어버리지 않았는지 물어보더군요...물론 우리건 아니었기에 노~~를 외쳤지만...

누군지 모르겠으나 정말 속 탔을것 같은데....

그 군인도 열심히 주인 찾아 주려 애 쓰고 있었던듯....

소매치기가 다른건 훔쳐가고 여권 버려서 그걸 주은건지.....뭐 자세한 사정을 들을 수 없었어요~

 

 

 

 

 

그리고 여기는 최종 목적지 베른~!!!!

베른에 최소 해지기 1~2시간 전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앞에서 밀렸으니 베른은 이미 야경이네?....ㅡㅡ;;;;;

어디가 어딘지 어두워서 보이지도 않고~~

그냥 역에서 다시 인터라켄 가는 기차 올때까지 남은 시간 어슬렁 어슬렁 걸어다닌 기억만 있네용...

그리고 스위스는 확실히 시계 가게가 많아요...

내 동생...멋진 시계 앞에서 눈이 반짝반짝 하더이다~~

시계 가격을 보니.....나중에 나혼자 유럽 다시 올 수 있을만큼의 액수.. 아님 다 그 이상???.....헉~~~ ㅡ,.ㅡ

할아버지들이 모여 체스두는 모습을 구경하는데 말이 이상하다? 엄청 큰 말과 판~~~ 오호~~~~~~~~~

그런데 체스가 맞나?? 말 모양이 좀 다른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은 어딘지 모르겠어요... 아시나요? 그냥 건물인듯한뎅....예뻐서 찰칵~!!!

스위스 책을 전날 융프라흐요흐 전망대 여자화장실에 두고 온 터라 정보 없이 무작정 와서 어디가 어딘지 전혀 모르고~~~

동생에게 혼날 까봐 책 잃어 버렸다는 사실도 숨기고~ 다 메모 해왔다고 뻥치고~~ 냐하하하하~~ ^^;;;;

실수투성이 누나 델꼬 다니는 동생.....참 애썼죠......후후후후

 

 

 

 

 

  

 

 스위스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 루체른~!!!

전체적으로 사진들이 많이 어둡죠?? 비오고 엄청 추웠답니당....ㅜㅜ

정말 루체른은 생각 보다 엄청 작은 도시여서 길 좀 헤맸어도 3시간이면 넉넉하게 관광책에 나온곳 다 돌아봅니다....

유명한 카펠교~ 목조다리라고 해서 삐그덕 거리는 그런 아주 낡은 다리를 생각했지만 생각보단 꽤 튼튼 하더이다~~~

또 사자상~ 사진으로만 봤을땐 그렇게 큰 조각인지 몰랐는데 직접 보니 생각보다 정교하고 엄청 컸더랬죠~

여기 길 찾아가는데 지도에 길이 잘못 나와 있어서 다른길로 한참을 걸어갔었어요~

한참을 걸어도 나오질 않아서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친절한 스위스 아가씨가 다가오더니 도와줄까? 이럽니다~

이런건 사양 안하죠~ 우리 여기가는데 어디니~~물어보니 그 아가씨~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이 지도 이상하다 길 잘못왔다 요리저리 해서 가라~~~고 알려주더군요~

우리가 걸어간곳은 지도 밖이였구요~~~~ ㅡㅡ;;;

동생이랑 저 지도 밖으로 여러번 나갑니다....이번이 로마에 이어 두번쨰~!!!!!!! 푸하하하하하~~~

루체른의 거리들과 건물에 그려진 그림들~ 모두 루체른을 상징하는 것들이랍니다~~~

 

에휴~~ 이렇게 해서 스위스가 끝나는군요~

실은 취리히를 거쳐 독일로 갔지만 취리히는 정말 거쳐만 갔어용~~

역에서 나와 길 한번 건너보고는 끝~!!!!

스위스 프랑 남은거 이 취리히 역에서 점심도 사먹고 간식도 사고 스위스 밀리터리 모자도 사고 그랬네용~~

 

이번건 정말 사진위주네요~

원래 취지와는 또 다르게 갑니다~~~아하하하하하하하~~~~

마지막 또 제사진 하나 올려용~~^^

 

 

          Bon Voyage~~!!!!!!!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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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알쏭달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1.10 그쵸? 저도 아주 좋아하는 사진중 하나랍니다...^^ 연사로 마구 찍었네요..ㅋㅋ
  • 작성자다닌다 | 작성시간 10.01.10 역시 동생과 싸우셨군요. 나는 그게 두려워 동생과 동행하고 갈 맘이 없어요. 그냥 혼자서 패키지 여행에 파묻혀 갈까 생각하고 있죠. 전에 패키지로 스위스 루체른에 갔던 때가 그립군요. 사자상 근처에 있는 가게에서 시계도 하나 샀었는데. 백발 할머니가 파시더군요. 또 한 번 가서 이번에는 다른 시계 하나 사야지.
  • 답댓글 작성자알쏭달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1.10 누구와 가던지 싸우는건 어쩔수 없을것 같아요...피를 나눈 형제여도 생각과 취향이 다르거늘 안싸우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닐수있을까요?????
    다른 취향은 의견조율하고 떨어져서 다니기도 하고 그러는거죠모~ ^^
    그래도 남보다 나은게 형제라고 든드합니당~~
    피 터지게 싸워도 뒤끝없이 속내 얘기하고 그럼 되는거죠~ >.<
  • 작성자멀리가는향기 | 작성시간 10.01.14 아무리 마음이 맞아도 같이 여행하기는 어렵죠? 여행갔다가 웬수되어 돌아오는 경우도 많쟎아요. 그래도 동생이니까 가족이랑 같이 가서 얼마나 좋아요. 저는 부럽네요,
  • 답댓글 작성자알쏭달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1.14 부러울 많은큼 아니어도 친구들과 가본것보단 가족과 가니 맘이 편하긴 했어요..
    친해서 혹은 카페에서 만나서 나오는분들 많이 봤는데요..결국은 찢어지는경우가 많더라구요,..가족은 이러쿵저러쿵 해도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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