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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사진

생말로 Saint-Malo...

작성자뒤틀린영혼|작성시간11.12.18|조회수385 목록 댓글 5

 

생말로...

 

험한 뱃사람들의 영웅담과 해적들의 일화로 가득찬 곳이다.

거대한 크루즈가 들어오는 깊은 바닷가에 높고 두터운 성벽으로 둘러싼 천혜의 요새,

프랑스국왕의 보호아래 엄청난 부를 축적한 해적들의 도시...

 

 


약 3년전 파리에서 출발하는 TGV가 개통되고

1년전부터는 몇 몇 한인투어업체에서 이곳을 찾기시작했으나

네이버백과사전에도 잘못된 정보가 수록되어 있을정도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생말로 출신의 유명한 사람들도 많지만 대표적인 3인을 꼽으라면...

 

 

생말로의 영웅 Jaques Cartier...

해적출신의 탐험가로서 케나다의 퀘백을 발견하여 프랑스령으로 선포하고

생말로의 주민들을 이주시킨다.

생말로 대성당에는 퀘벡에서 이장한 Jaques Cartier의 무덤과

퀘백주정부에서 헌사한 기념패가 있다.

"우리는 영웅 Jaques Cartier에 감사드린다"

 

 

 

 

 

독일의 괴테에 견주는 프랑스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Chateaubriant.

생말로에서 15분거리의 Combourg에서 태어나 말년을 생말로에서 보낸다.

샤토브리앙의 죽음을 슬퍼한 국왕이 그의 시를 새긴 묘비를 세워준다.

"바람소리, 파도소리 이외에는 아무것도 듣지 않겠다."

생말로 앞바다에 있는 섬의 절벽끝에 샤토브리앙의 무덤이 있다.

 

 

 

 

 

그리고 생말로를 대표하는 또 한명의 해적... Robert Surcoup.

해적으로 축적한 부를 바탕으로 식민지시대에 노예장사와 무기상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한다.

3개대륙 15개 도시에 남한의 3분의1에 해당하는 토지를 개인이 소지한다.

해군의 수장이 되어달라는 나폴레옹의 명을 거부하여 남작의 지위에 오르지 못하지만

그의 영향력으로 나폴레옹도 그를 제거하지는 못했다.

 


 

 

생말로 앞바다에는 크고 작은 섬들과 암초로 가득 메우고 있어

정확한 뱃길을 모르면 큰 배들이 들어올 수가 없다.

뱃길을 안다고 해도 뱃길 중간중간에 견고한 요새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요새에서 퍼붓는 포탄을 피해 생말로까지 접근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생말로 앞바다에는 아직도 저런 요새가 5개가 남아 있다.

1800년대에 프랑스의 군인이자 건축가인 Vauvan에 의해 재건축된 모습이다.

 

 

 

 

 

프랑스인이 가장 선호한다는 휴양지 Bretagne...

해가 나면 11월에도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긴다.

여름이되면 해변을 가득 메우는 피서객들.

 

 

 

 

 

하루에 두 번 바닷물로 바꾸어주는 해수풀장...

만조때에는 바다에 잠기고 물이 빠지면 수영장으로 변한다.

 

 

 

 

썰물과 밀물때의 간조차가 8미터나 되는 생말로의 파도는

해변도로는 물론 성벽까지도 덮칠 정도로 세기때문에

굵은 나무를 방파제로 삼아 성벽을 보호한다.

만조때 몽생미셀의 모습도 멋지지만 생말로에서 보내시길...

 

 

 

 

생말로 앞바다를 'Cote de Emeraud'라 부른다.

에머랄드빛 해안의 멋진 풍광을 즐기는 사람들.

 

 

 

 

 

영화 '라스트 콘서트'와 '007 씨리즈'의 무대가 된 생말로...

지금도 영화촬영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정박된 배를 보호해 주는 방파제.

수 많은 요트가 정박해있는 6개의 정박장에는 옛날에는 해적선들이 가득 메웠겠지...

 

 

 

 

일년내내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보니

주말이면 골목골목 길거리 공연과 각종 퍼포먼스가 열린다.

 

 

 

 

대서양에서 지는 석양이다.

여름이면 밤12시까지 붉은 기운이 하늘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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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프로방스(강화댁) | 작성시간 11.12.18 생말로 성당에서 미사후에 들은 파이프올겐 연주와 조개탕..물...잊을 수 추억..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11.12.19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저도 가볼곳으로 적어놔야겟어요..ㅎ
  • 작성자*자작나무* | 작성시간 11.12.19 한 여름에 갔어도 시간이 넉넉하지 못해 물에 들어가보지 못하고 온 것도 아쉬움으로 남고,
    샤토브리앙의 무덤이 있다는 곳은 물이 났을 때만 길이 열려서 점심 먹고 돌아와보니
    그 길이 물에 잠겨서 건너가보지 못하고 와서 그것도 후회가 되는 곳입니다.
    한번 갈 때 좀 더 많이 알고 가면 그런 아쉬움도 덜 남기고 추억도 더 많이 만들고 올 수 있겠지요.
    야경 사진까지 멋진 풍경 잘 봤습니다.
  • 작성자향기여인 | 작성시간 12.01.03 아름다운 여행 사진 담아가겟습니다,,,감사합니다...
  • 작성자나난이 | 작성시간 12.01.05 10 년 전, 여정에 없었지만, 프랑스에 홍수가 나서 철도가 끊기는 바람에 원래 목적지로 가지 못하고 들렀던 곳이었습니다. 생말로. 기대하지 않았다가 우연히 들른 그곳은 정말 아름다웠고, 여행의 묘미가 무엇인지 알려주었던 특별한 곳이었어요. 예기치 않은 상황을 만나는 일, 그것이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는 거...그게 여행의 진짜 매력이겠죠.
    생말로...발목에 어찌나 미역이 많이 감기던지....아름다운 풍경도 기억에 많이 남지만...수초가 참 많았던 기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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