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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소식지

힘내세요..제가 느낀 취업에 관한 진솔한 얘기입니다..간절하신 분만 보세요..

작성자[운영자]취뽀YEJI|작성시간11.04.06|조회수1,318 목록 댓글 7

작년 10월부터 이력서 쓰기 시작했네여.. 솔직히 작년에는 대기업만 썼습니다..서류 2승 15패 , 면접 둘 다 1차에서 탈락..

진짜 서류통과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 자신에 대해 고민 많이 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이력서 썼습니다.. 대기업, 중견기업 가리지 않았습니다.. 서류 1승 16패, 최종면접 통과..

총 6개월 동안 구직 생활을 했습니다. 34번의 지원 중 서류통과는 단 3번이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써도 서류가 통과

되지 않았습니다. 3번의 서류 통과 중 1번은 대기업 공채였고 나머지 2군데는 수시전형 비슷하게 뽑았습니다..

즉 대기업 공채에서는 거의 전패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에 최종 합격한 곳은 이름만 들으면 아는 탄탄한 중견기업

입니다..저는 소위 유명대학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종합격한 곳에서 유명대학 나오신 분들과 당당히 면접을 보았고

합격했습니다..저는 취업 시장에 나오기 전까지는 학교에 대한 컴플렉스 없었습니다..근데 계속 서류에서만 떨어지니까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학벌에 따라 점수화하고 사람의 능력과 가능성까지 점수화해버리는 것

이었습니다. 근데 아직도 이런 풍조가 없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 자체가 아직도 한국기업의 후진성을 반증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힘내세여...저는 지금 취업준비하시는 분들 중에 스펙을 뛰어 넘는 가능성을 가진 분들 많다고 생각합니다..

1. 서류 통과

  작년에 서류 쓸때는 하나 쓸때마다 2~3일 걸리고 밤새워가며 썼습니다. 진짜 밤새고 아침 11시에 잔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공을 들여 써도 서류통과 안됩니다..이때는 제가 글솜씨가 모자라서 떨어진다고 생각했고 스펙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소서 관련 책도 보구 공부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공부 많이 하고 2011년 상반기에 다시

  서류를 넣었습니다. 역시 광탈이었습니다.. 계속 서류전형에서만 떨어지니까 면접 볼 기회도 없었고 이때부터 스펙에

  의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학벌,토익,나이 ...자소서 공부를 많이 했기 때문에 이제는 남들 쓴 자소서보면 저도 모르게

  어느 부분에 잘못이 있는지 까지 보이더라구요..그래도 저는 계속 광탈이었습니다...제 생각에 서류 통과의 70%는 스펙이

30%는 자소서입니다.. 정말 글 잘 쓰시는 분들은 예외로 하겠습니다..저는 워낙 글 솜씨가 없어서 고생 많이 했습니다..

  저는 서류통과에 대해 할 얘기가 거의 없습니다..노력해도 안 뽑아주었습니다..그래도 많이 써보세여..글 솜씨는 반드

향상됩니다..그리고 저처럼 확률은 낮지만 서류 붙는 곳도 생기구요..어떤 분들은 비싼 돈 주시면서 컨설팅 받으시던

데 저는 그런 나약한 행동은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물론 집안이 가난해서 돈두 없지만 스스로 해내고 싶었습니다...

 

2. 인적성

  딱 1번 보았습니다.. 평소 인적성 준비 안 했습니다.. 왜냐면 서류자체가 통과가 안되니까 인적성 공부 자체가 의미가

없었
습니다.. 이거 한 번 볼때도 준비 기간이 이틀 정도 밖에 안되서 그냥  "3일만에 어쩌구" 이런 책으로 대충 하루 보구 갔습

니다.

  결과는 인적성 통과했구요..면접 1차도 보았습니다...제가 만약 서류통과가 잘 되었다면 체계적으로 되어 있는 두꺼운 책을

  샀을 겁니다..그래서 인적성에 대해서는 할 얘기 진짜 없습니다..

 

3. 면접

  첫 번째 면접에서 1분 자기소개도 이상하게 준비했고 계속 떨어서 토론면접때도 말하다가 죄송하단 말만 연발하고 완전

  덜 떨어진 사람되었습니다..개인 질문도 들어왔는데 횡설수설 + 높은 심박수 = 바보 ; 결국 이렇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면접에서는 그전 면접의 문제점들을 개선하였습니다.. 자기소개를 회사와 관련된 것으로 바꾸었고 면접에서도

  많이 떨지 않고 대답도 괜찮게 했습니다..근데 떨어졌습니다..일주일 동안 아무 것도 못하고 끙끙 앓았습니다.. 계속 면접

  상황이 머리 속에서 반복되더군요..그러면서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계속 고민했고 면접관련 책을 사서 공부도 했습니

..

  공부를 하다보니까 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보이더라구요..그리고 3달이 지나고 다시 3번째 면접을 보았습니다..1차 면접 에

서 1분 자기소개를 직무와 관련해서 얘기했고 무사히 넘겼지만 역시 또 다시 입술이 사시나무 떨리듯이 떨려서 말 제대로 못

했습니다. 떨어진 줄 알았는데 우연히 붙었고 2차 면접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별로 안 떨렸습니다. 할 수 있는 얘기는 다 했고

  압박면접까지 받아냈습니다..하지만 떨어질거라고 생각했습니다..왜냐면 1차에서 워낙 바보처럼 행동해서 저말고 다른 사람

이 이미 낙점되있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집에 와서 모든 걸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시작하자고 다짐하고 푹 자고 있었는데

  12시 쯤에 전화가 왔습니다. 신체검사 받으라는 얘기였습니다...믿겨지지 않네요..

  제 생각에 면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면접관님들과 눈을 마주치면서 진심을 전달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첫 번째 면접에서 아예 말도 못해서 바보가 되었지만 두 번째 면접에서 말을 잘 해놓고 떨어진 것은 면접관이 묻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대답했고 또한 겸손하지 못하게 전공에 대해 좀 안다고 이것저것 떠들었던게

  문제였습니다...세 번재 면접에서는 모든 것을 개선하려고 노력했습니다...

 

4. 스터디

  저는 스터디 안했습니다. 3일인가 해봤는데 다들 준비 제대로 안해서 흐지부지 됐구요..스터디 안한 진짜 이유는 역시 서류

  통과조차 안되기 때문에 안 했습니다..서류가 붙어야 면접을 보던지 하는데 면접도 못 보니 스터디 준비가 괜히 시간만

  뺏기는 꼴이었습니다..차라리 토익공부하고 자소서 더 썼습니다....이제 작가로 등단해야 할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서류 통과가 그래도 좀 되시는 분들은 스터디 강추입니다..저는 실전을 통해 스스로 고쳐가는 타입이라서 스터디가 무의미

  하다고 생각했고 스스로 책 보면서 이전에 잘못된 부분들을 고쳐나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하지만 스터디 강추입니다..

5. 노력

  제가 집에 가지고 있는 취업관련 책이 3권입니다. 서류 통과 잘 되시는 분들은 인적성 책이 3권일지 모르나 저는 자기소개서

  잘 쓰는 방법과 면접 잘 보는 방법에 관련된 책만 3권입니다.. 서류통과가 잘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책 한번 사서

  공부해보세여..10번 자소서 쓰면 1번이라도 붙어야 하잖아요..이렇게 공부를 해도 잘 안됩니다..이유는 잘 아시

죠?

  ㅡ..ㅡ;; 그래도 면접 보는 기회를 1%라도 올리려면 반드시 공부해야 합니다.. 면접도 책 한번 보세여..자신이 왜

  떨어졌었는지 전체는 아니지만 일부분은 알게 되실겁니다..그렇게 천천히 개선해 나가면 됩니다.. 절대 비싼 돈

  주고  컨설팅받는 나약한 사람이 되지 맙시다..간절한 거는 저도 마찬가지였지만 스스로 공부하면서 극복하는

  것이 자신에게 더 큰 재산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제발 저렇게 취업 컨설팅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 없어졌으

 좋겠습니다..정말 부모님의 피같은 돈, 내가 열심히 알바해서 번 돈을 저런 사람들한테 주고 싶지 않습니다..세상이

  빨리 바뀌어서 글 잘 못쓰고 말 조금 못해도 진심을 알아주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구 돈있으시면 예쁜 옷 

  사입으세요^^* 혼자서 해내지 못하면서 나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다. 나는 열정이 있는 사람이다. 이렇게 말하지 마세요..

  참 그리고 책은 한권 사셔서 친구들끼리 돌려보세여..한번만 보면 됩니다..괜히 책 많이 팔아줄 필요없습니다..

 

 

6. 눈높이

  대기업만 쓰지 마세요..중견기업도 써보세여..중견기업도 서류통과 잘 안됩니다..중소기업도 회사전망과 복지가 나쁘지

  않으면 써보세여..너무 연봉에만 매달리지 마세요..괜찮은 중소기업에도 고 스펙자들이 많이 몰립니다..그만큼 취업시장이 힘

들 다는거 겠죠..

 

 

7. 목표

  혹시 자신의 직무가 뚜렷한가요? 무엇을 하고 싶은지 확실하게 정하세요..그냥 회사와 돈만 따라가지 마세여..직무가 뚜렷하

면 경력을 쌓아서 이직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2년 동안 구직 생활하는 거보다 2년 경력 쌓고 이직하는게 더 현명하

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어야지 직성이 풀리거든요..제 목표는 대기업 입사

가 아니라 저의 전공분야에서 남들이 알아주는 전문가가 되는 것이고 나이 먹어서 회사에서 짤릴까 걱정하기 보다 짤려도 갈

곳 많은 능력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이번에 취업준비하면서 제가 무엇때문에 고생했는지 처절하게 느꼈습니다..

절대 다음에는 이런 부족한 점때문에 아픔을 당하지 않도록 치열하게 공부하고 능력을 쌓을 겁니다..지금도 매일 방

안에서 토익공부와 자기소개서 쓰느라 힘든 시기를 보내시는 취준생분들...힘내세요...비록 사회가 여러분들의 가능성을 스펙

이라는 저급한 수단으로 점수를 매겨도 절대 좌절하거나 꿈을 잃지 마시고 지금의 고생을 어금니 꽉 깨물고 이겨내셔서 더 큰

성장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힘내세요... 


출처 : 취업뽀개기 http://cafe.daum.net/breakjob/D2y/4537   작성자 :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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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웁th | 작성시간 11.04.09 눈물 글썽글썽...ㅠㅠ 마음고생한게 훤히 다 보이는 글입니다....
  • 작성자토낑 | 작성시간 11.04.19 정말 도움 많이되네요 ! 아주 깊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 화이팅!!!
  • 작성자qqleekr | 작성시간 11.04.20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본인의 분야에서 꼭 최고의 전문가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작성자suntancat | 작성시간 11.04.20 정말 후기에서마저도 진정성이 전해지네요... 감사합니다 :)
  • 작성자성공취업완성 | 작성시간 11.05.11 감사합니다. 힘이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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