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이런 친구 있나요?

[별이뜨다]

동네친구 얘기인데요. 짠돌이 때문에 왕따가 된 친구얘기입니다. 그 친구를 A 라고 하겠습니다.

동네친구라고 하면 정말 가깝게 지내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자나요.

그런데 그 친구 너무 짠돌이입니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절대 돈을 안써요...학생 때는 다들 학생인지라 돈이 없자나요...이해합니다.

그런데 군 제대후 직장을 가진 친구가 A랑 다른 한명의 친구가 직장인이였구요.<== 이친구는 지방에서 살음..

나머진 맴버는 백수였죠.;

자주 만나서 술을 마시는데...A는 절대 돈을 안냅니다.; 잘나가는 회사에 다니는데두요...

돈은 항상 백수인 친구들이 내고...;;;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친구들도 아르바이트며 일을 했죠...

전 대학생..;

그래도 항상 술마시거나 놀러갈 때 돈을 내는건 다른친구들이랑 학생인 저...와우...;;

그러다 몇 년이 흐르고 나서 A친구는 차를 구입하였습니다. 중고도 아닌 새거...

그 소식을 듣고 동네친구(불*친구)들은 다들 어이가 없었죠...

정말 술 마실 때 천원도 보태지 않던놈이..열심히 직장생활해서...열심히 모아서 산거 보니...

부러우면서 정말 화났습니다. 그 후에도 절대 돈을 안내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에 한명이 총대 매고 불만을 다 말하고 더이상 안 만났죠.

그리고 몇년이 흐르고 무슨일이 있고 해서 다시 보게 될 거 같은데...

여러분들은 어떤 결정을 내리실건가요?

다시 만나실건가요? 그래도 똑같이 돈 안내고 그러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정말 그 친구가 돈도 제일 많이 버는데...한 푼도 안내는게 너무 예의 없다고 생각해서 이런글 올립니다.

주저리주저리 썼네요..

[별이뜨다]

그건 맞더라구요.

[립글로즈]

그런친구는 인연을 끊는게 속편합니다..피치못하게 담번에 만날일이 생기면.. 넌 돈 벌면서 왜 돈한푼 안내냐.. 라고 ..나같음 그렇게 쏘아붙여볼듯.... 님 친구분이시라는데..죄송합니다만 솔직히 말해서..이건 뭐 누가봐도 남들에게 욕얻어먹을만한 사람인듯. 좀 짜증나네요.

[별이뜨다]

이젠 친구가 아니죠. 다른 애들이 다시 만나려고 하니까 좀 그래서요...

[씩씩~!]

음..더 내지는 못할 망정 적어도 자기 몫은 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와아..어떻게 자기 먹은거까지 남들이 내도록 둘 수가 있죠..;; 저도 그 비슷한 애 하나 있었는데 연락 끊었죠.. 생일때마다 저도 알바하면서 성의 보여줬는데 걔는 학생이란 핑계로 문자하나 달랑 보내더라구요. 정말 돈이 없어도 전화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글구 매번 챙겨주는데 어떻게 한 번을 안 챙기죠..?아무리 학생이여도 용돈은 받을거구 친구들만나러도 나가잖아요..1년에 한 번인 생일인데..그러면서도 뿜빠이 할려고 하면 몇백원이라도 당연한 듯 덜 내더라구요..보통은 뿜빠이를 해도 몇백원떨어지면 본인이 더 내지 않아요..?

[취업하기가 우주의 별 따기]

제 아는 친구도 이런 친구 있어요. 저도 돈을 잘 안 쓰는 편이지만.. 이 친구는 더 심해요. 심지어 제가 끊은 영화표도 자기 카드로 현금영수증 끊고요. 제가 점심을 사도, 기분좋게 먹을 줄 모르고 "니가 좀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아서 한 잔만 시켰어"이러고, 먹고 나서는 느끼하다며 저한테 음식을 떠 넘기기까지.. 진짜 사줘도 기분 나쁘고.. 먹고 나서도 고맙다 말 한마디 안 하더군요. 대신 자신에게 쓰는 물건은 정말 아낌없이 써요. 겨울 장갑은 일년에 한 번씩은 꼭 사는 듯..;; 아~ 진짜 이런 친구 싫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