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회원님들 곳곳에서 자욱한 안개가 출몰해 약간은 선선하게 느껴지는 불타는 금요일 오전 일과시간은 즐겁게 시작 하셨는가요?
성북골에 산적입니다! ㅎㅎㅎ
저도 밤사이 대구에서 작업을 마치고 안성으로 알바를 하러 가고 있습니다!
아... 어제는 예약 않고 차수리 하러 갔다가 붙잡혀 마무리 하고 잠시 쉬려 누웠더니 오후 여섯시가 다 되어 두어시간 잠시 기절했다가 다시 일하러 나왔네요! ㅎㅎㅎ
날도 더운데 기다리며 진이 다 빠져 밤사이에도 대기하며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피로는 누적이 되었지만 뱨는 고프니 콜맨 400호 투발브 빠나에 불을 댕겨 아침식사를 해결 했습니다!
오오 콜맨 400호 투발브 빠나에 안정적인 불꽃이 아주 감사한 아침이었네요! ㅎㅎㅎ
물론 다른 빠나들도 많지만 일단 손에 잡히는 대로 붙잡아 불을 댕겨 아침식사를 준비 했습니다!
원래 오늘은 불금일이라 막빠나 데이인데 하필 가져나온 것이 말썽이 나서 어쩔 수 없이 콜맨 빠나에 불을 댕겼네요! ㅎㅎㅎ
캬하 빈티지한 멋이 느껴지는 로얄 빠나와 아침식사 준비를 하려고 큰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말이 좋아 빈티지지 거의 고물이나 다를바 없지요! ㅎㅎㅎ
그래도 깊게 패인 각인이 아주 도드라져 멋져 보였습니다!
오래된 것이라 장마당에서 들일 때부터 뭔가 좀 어설펐던 기억이 나는데 보아하니 스패나도 없고 참 거시기한 구성품이었네요! ㅎㅎㅎ
흐미 언젠가 불은 한번 붙였었던거 같은데 아마도 그때는 차에 있던 몽키스패나로 기화기를 조립했었나 이번은 자취방에 두고와 손으로 대충 돌려 조이는데 틱하는 불길한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알콜을 붓고 과감하게 불을 댕겼네요! ㅎㅎㅎ
저는 알콜통을 황동 스토아 버젼으로 쓰고 있는데 요즘 돈피 선배님께서 예쁜 철깡통 알콜통을 소개하시니 저희집에 있는 거 같아 지난주에 찾아 봤습니다!
마침 카페에서 구하시는 분도 계시고 비싼값에 팔아 식구들과 삼겹살이나 구워 먹자고 할 판인데 그것이 어째서 집에 있었는지가 도저히 생각이 나지를 않았네요! ㅎㅎㅎ
바로 요것인데 제가 샀을리는 없을거 같고 누군가가 주신 듯 한데 쓸일이 없다고 냅다 삼겹살과 바꿔 먹기가 좀 거시기 했습니다! ㅎㅎㅎ
오메 요 알콜통에 대해 기억이 아예 없으니 누가 좀 알고 계시면 말씀 좀 해주시기 바라고요! ㅎㅎㅎ
혹시 돈피 선배님께서 주셨던가...?
어쩌건 로얄 빠나에 불댕겨 데워먹을 국은 언젠가 대전에서 모임을 할때 청주에 하루 헝아님께서 포장해 오신 추어탕이었네요! ㅎㅎㅎ
그때 먹고 일부 남아서 가져온 것을 본가에 부모님께 드렸더니 제것도 싸주셨는가 이번 보급품으로 딸려 왔습니다! ㅎㅎㅎ
어이구야 그때도 겁나게 맛있게 먹었지만 노쇠하신 부모님 생각에 가져다 드렸더니 남겨주셔 저도 또 한번 맛을 보게 되었네요! ㅎㅎㅎ
아... 헌데 그때 모임 장소에 주인장 드시라고 놔두고 올 것을 그랬나 싶기도 했었는데 뭐 이제사 별 수는 없겠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는 놔두고 와야겠네요! ㅎㅎㅎ
어쩌건 멋진 로얄 빠나에 일단 불은 붙었는데... 아...? ㅎㅎㅎ
기화기에서 사단이 났네요! ㅎㅎㅎ
진작에 스패나를 가져다 조일것을 귀찮아 손으로 돌린 것이 문제가 생겼습니다!
뒤늦게라도 조이면 될까 싶어 부랴부랴 공구함을 뒤져 가져다 조였는데 젠장 더 망가졌네요! ㅎㅎㅎ
음... 어쩔 수 없이! ㅎㅎㅎ
어쨌든 밥은 굶지 않아도 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ㅎ
일단은 데우고요! ㅎㅎㅎ
어쭈구리 콜맨빠나도 힘 좀 씁니다? ㅎㅎㅎ
보급품 반찬을 보태 아주 맛나게 먹었네요! ㅎㅎㅎ
어허이 우거지 가득한 추어탕이 기가 막히게 깊은 맛이었습니다! ㅎㅎㅎ
부추김치를 곁들여 여름철 보양식으로 쳐고지요! ㅎㅎㅎ
아따 빠나를 미리미리 정비해 다녀야 겠습니다! ㅎㅎㅎ
그러거나 말거나 어쨌든 맛나게 먹고 든든하니 오늘도 무사히! ㅎㅎㅎ
드라이브 송은 덤입니다! ㅎㅎㅎ
딩과 콕은 여전하니 감안 하시고요! ㅎㅎㅎ
자... 그럼 쥬크박스에 코인 들어 갑니다! ㅎㅎㅎ
https://youtu.be/XW6UocP6UpQ?si=w8287qtwdlSMbtZA
회원님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ㅎㅎㅎ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산적(양시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8.09 네 삼광조 형님 반갑습니다! ㅎㅎㅎ
로얄 빠나가 가장 스탠다드 하지요! ㅎㅎㅎ
저도 좋아라 합니다! ㅎㅎㅎ
저 국의 양은 약 14년간의 노하우로 팬의 크기에 맞게 조절해서 담아 다니지요! ㅎㅎㅎ
이 일을 한지도 벌써 15년이 되었습니다! ㅎㅎㅎ
콜맨 빠나로 차에서 끊여대기 시작한지도 11년이 지났네요! ㅎㅎㅎ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형님! ㅎㅎㅎ
형님도 식사 맛나게 드시고 오후에도 보람찬 시간 보내십시요! ㅎㅎㅎ 이미지 확대 -
작성자돈피(안태헌) 작성시간 24.08.09 아 그 알콜통은 한번 보고 돌려주기로... 쿨럭... 아닌가 ? ㅎㅎㅎ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산적(양시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8.09 엇! ㅎㅎㅎ
왠지 선배님은 아닌거 같습니다! ㅎㅎㅎ
점심식사 맛나게 드십시요! ㅎㅎㅎ -
작성자월촌(한세민) 작성시간 24.08.09 오늘도 헬쓰가서 쇳덩어리 좀 들었다 놨다하고 오니까 산적님 글이 올라와있네요 어쨋거나 틀림없는 지각생입니다.
예전 소싯적에 석유버너 기화기 조립할때 스패너가없어서 손으로 잡아돌리다가 기화기가 꽈배기처럼 휘어지는 경험을 했기에 그후로는 절대로 손으로 잡아돌리지는 않습니다. 콜맨 버너는 알콜예열이 필요없는거라 불붙이는데 상당한 매력이있지요~
석유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거지 가득한 추어탕은 여름 보양식으로 그만이지요~~
저는 졸음과의 싸움이 제일 두려워서 가급적 운전을 하지않습니다.
특히 고속도로는 더 기피하는 편이지요~
운전대 잡고 졸음이 오면 대책이 없더라구요~
여름날씨 에어콘 바람이 산소농도를 떨어뜨려 졸음을 야기 할수도있으니 절대 조심하시고 뜨거운날이지만 그래도 산적님의 기상으로 확 밀고나가십시다!
즐거운 불금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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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산적(양시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8.09 ㅎㅎㅎ 지각생 선배님 반갑습니다!
운동은 잘 하고 오셨습니까? ㅎㅎㅎ
저야 늘 볼 수 있으니 가급적 급한 일부터 하셔야지요!
그러게 살살 돌린다고 했는데 석면 바킹이 틱하고 깨져 버렸습니다! ㅎㅎㅎ
이왕 이렇게 된거 다시 정비해서 써야지요! ㅎㅎㅎ
제가 끌고 다니는 차는 공기의 외부 유입이 적어도 삼십프로는 되게끔 되어 있어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ㅎㅎㅎ
선배님도 맛난거 잘 챙겨 드시고 사모님과 행복한 시간 보내십시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