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도 굴업도 2박3일

[지구별 방랑자]

서해안 덕적군도에서 2박3일 일정중 첫날 어제 백아도 입니다
오늘은12시 20분 출발하여 굴업도 에서 잘 것입니다

좋은 표현으로 조용하고
현실은 20여 가구만 남아 사는 섬이랍니다 밭도 논도 없는 바위 섬 백아도

굴업도 가 모래와 육산 위주라서 부드러운 여성적 이미지 라면
백아도는 바위섬이기 때문에 남성적인 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봉 가는 길가 능선에 딱 2곳만 2~3동씩 텐트 설치가 가능 할 듯 합니다

백아도 굴업도 2박3일 일정 잡으실 때는 홀수 짝수 출발일 고민하셔야 하는 것 아시지요

[지구별 방랑자]

지도에 나오는 선착장(발전소 마을)로 나래호 가 입항 출항하는 것 아닙니다 보건소 마을 선착장 에 하선 하여 산행 표시가 있는 갈림 길 까지 3키로 넘게 걸어 가시고
산행 표시 있는 곳 부터 800미터 지잠 과 1키로 넘게 가시면 저 기운 소나무 옆에 박지 있습니다
백아도 식당 당연 없고요 가게 도 없읍니다 등산로는 우거져서 긴팔 긴 바지 입으시고 깔따구 대비 하여 기피제 수시로 뿌려야 합니다
엄청 물리고 왔습니다 굴업도도 깔다구 많습니다 굴업도 전 이장댁 밥값 언제 부터 1만원 되었나요?

[구르카]

정확한 접보에요^^

요 며칠 전 통화해 본 바로는
굴업도 민박집 밥값은
8천원에서 9천원으로 천원
인상이 됐던데요

[산그리매]

굴업 백아도, 특히 배아도는 알려지기 전부터 몇번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남봉에서의 일몰 기억에 많이
남아있는 곳 이기도 하구요.
근데..굴업도...코로나 때문에 여러가지 상황이 있을수 있는데....
많이 변했더군요, 사람이 언제나 같을 수 는 어렵다는걸 아는데..
참... 씁쓸 하더군요.
전 굴업도 오래전 배가 이틀에 한번씩 다닐때 들어갔다 온적도 있거든요..
그때의 정서와 민심을 비교 할 수는 절대 없겠지만.
지금 굴업도 너무 환상적인 비박지로 생각들 하시면 ...
글세요...굴업도 전체가 숙영지로서는 좋지요...
하지만 그곳에서 영업 하시는 사람들은 예전의 사람들이 아니라는걸 가슴에 새겨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코로나 때문에 보건소 단속에 걸려 벌금과 영업정지 받았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당시 죄송하게도 저도 야영 갔거든요,,보건소 직원들이 단속하는 것도 목격 했구요....
그런데 너무 마음을 아리게 하는건 이양반이 내 얼굴을 쏘아보면서 비박 꾼들 매문에 되는게 없다고
하더군요..그 말을 몇번이나 하더군요..
사실 그 날 우리 팀도 그 집에 점심 예약을 했거든요.
참 그래도 밥은 주더군요 물론 1인1만원.
사실 사람은 누구나 변할 수 있는 것이

[산그리매]

지요.어차피 세상은 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니까요..
그래도 참 어려운 조건 속에서 굴업도 자연을 지키기 위해 대기업과 싸웠던 그 시간들을 응원도 했었는데.
세월으 흐름속에 변할수 밖에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하면서 아쉬움은 남지만 이해를 하려고
합니다...먹고 사는 문제이니까요.......
참고로 백아도..아직은 그렇게 오염되지 않았습니다.
그,곳 주민들 스스로 울타리 치기전에 외지인들이 보호했으면 좋겠습니다.

[서구]

2월달에 백아도 민박집 애기는 밥은팔아 주어서 고맙긴합니다만은 코로나 때에 는 안와 주시는게 도와주는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주민들은 마스크를 착용 안하고 일하고있고요.그리고 만약에 육지에서 와서 전염이되면 농사일을 못하고 육지 병원을 가야 하므로 걱정이 많이 된다고합니다.그러므로 주민입장도 이해하고 다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