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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비박/백패킹

폭설이 지난후 선자령은?

작성자無主空山.|작성시간23.01.25|조회수2,583 목록 댓글 32

폭설이 지난후의 선자령은 💩 바람이 어마무시했다,

대형 선풍기의 위력 또한 엄청났고

산상의 빌라촌이 아수라장이었다 

옆집 오리손텐트가 완파되어버리는 무시무시한 강풍앞에서 그저 어서 날이세기를바랄뿐!

혹독한 바람앞에서 피츠로이 텐트의 멀쩡함에 놀랬고.

선자령 💩 바람에는 피츠로이가 갑이더군요.

오랜만에 챙겨서간 피츠로이에 대한 믿음은 확실하더이다,

 

함께산행하는 반순이도 거쎄게 불어대는 바람소리에놀래 에어매트침낭에서 코을박고 꿈쩍도 아니하고ㅠ

반야는 할수없이 설동에서 자는둥마는둥ㅋ(체감온도는ㅡ30도이상은된듯하고요 ) 손꼬락이 얼어서 일출사진도 못찍었답니다.ㅠ

그렇게 혹독하고 기난긴 선자령에서의 밤은 지나고...

새벽기운이 스멀스멀올라오는 동해의 🌞 을 맞이해봅니다.

새해 첫산행을 선자령에서 시작합니다.

 

산우님들 즐거운 시간속으로...산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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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i017429 | 작성시간 23.01.27 저도 슬쩍 설연휴에 다녀왔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들길따라서 | 작성시간 23.01.28 에구 지금은 미치지 않고는 추워서 선자령갈때가 아닌데 ㅎ
    아마 3~4월에 폭설이 오면 그때 다시 달려보세요

  • 답댓글 작성자無主空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1.28 그래야겠습니다.
    오늘은 대둔산 칠성대에 자리잡았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카이트서퍼 | 작성시간 23.01.28 아름다운 인연은
    서로에게 파장이 닿아
    마음 흐르는 대로
    다가 가는데로 다가 가는것이라 하던데

    비록 이 카패라는 공간에서
    인연을 만들고
    그런 인연 때문에
    무주공산님의 산행기를 보면서
    또 몇글자 적어 봅니다

    어쩌면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같으며
    때로는 꾸밈없고
    거침없는 표현의 소유자

    누구에게든 자신의
    모든것을 어떻게든 포장해서
    보여주려는 것이 현실인데
    이 분은 참으로 솔직하고
    매력적인 남정네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줄이라도 남기지 않고는
    갈수가 없네요

    무주공산님의 앞으로의
    삶이 지금처럼 아름답기를
    바랍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無主空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1.29 ㅎㅎ
    가진것이 없고 배움이 짧다보니 포장헐것도읍고요,
    산행의 후기를 화려한 포장지로 감싸서 보여드리는 기술도부족합니다,
    느낌으로 살다보니 갖은 구설수에 입방아에오르내리기도하고요ㅠ
    그저 오늘이 어제같은 즐거움이였음하는 작은 바램으로 살아가고있답니다.
    선배님의 진심가득담긴 염려와 관심어린 뎃글에 무한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대둔산칠성대에서 반순이와 함께하고있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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