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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a hayo 작성시간14.02.20 굳이 따진다면 괴산은 생활권이 충주권에 가깝긴 합니다. 증평과 괴산이 분리된 연유가 실생활권의 미묘한 차이이니
다만 교통의 발달(19번 국도 장연~충주)의 선형이 좋지 않아서 더 멀게 느껴져서 그런 듯 합니다. 실거리상 이게 가장 가까운데, 험한 고갯길을 넘다보니 충주권과 근접했다는 느낌이 안들긴 합니다. 다만, 장연면은 방곡리까지 충주시내버스가 들어오긴 합니다. 주민분들 실생활권은 충주로 해결하고 있더군요.
장연면 방곡리에서 좀 재미(?)있는 부분은 마을 앞 도로에 19번국도 주요 행정구역 거리 측정 판이 있는데 무려 보은(!)이 등장합니다. 충주권에서 보은을 발견하니까 뭔가 신선하더군요. -
답댓글 작성자 Maximum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2.21 한 지역의 생활권을 구분하는 방법 중 가장 유용한 방법이 버스라고 생각합니다. 십 수년 전엔 도로 상태에 따라 구분도 할 수 있었지만 요샌 개량이 많이 되어서 그런 구분은 힘들고, 자가용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게 버스다 보니 왕래 많은 지역 위주로 배차가 된다는 점 때문에 가장 어느 지역에 많이 종속되는지를 잘 알 수 있는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거리상으로 보면 충주가 더 가깝고 원래 생활권도 충주였던걸로 압니다만... 경부축의 청주가 워낙 커져서 지금은 청주와의 교류가 더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증평에 비하면 충주의 영향도 아직 적지 않긴 합니다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