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임준빈
아득한 꿩새 울음 소리
봄은 더 깊어가고
푸릇푸릇 보리밭
볼그레한 소녀의 꿈이 익는다
파랑새는 무어라 지껄여도
라일락 꽃향기는 바람에 펄럭이고
짙어지는 연둣빛 잎새들
깃을 친 새들의 둥지를 안고 춤사레다
5월아, 청자빛 내 사랑아
너의 노래 흔들리면
아카시아 피는 꽃마루에 앉아
나는 첫사랑에 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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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임준빈
아득한 꿩새 울음 소리
봄은 더 깊어가고
푸릇푸릇 보리밭
볼그레한 소녀의 꿈이 익는다
파랑새는 무어라 지껄여도
라일락 꽃향기는 바람에 펄럭이고
짙어지는 연둣빛 잎새들
깃을 친 새들의 둥지를 안고 춤사레다
5월아, 청자빛 내 사랑아
너의 노래 흔들리면
아카시아 피는 꽃마루에 앉아
나는 첫사랑에 울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