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 정보 글도 보고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 되네요.
저는 72년생(45살) 이며, 대전에서 거주 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는 일은, 산업용 레이저 기기(작은 기기의 용접이나 마킹 하는 기계)를 만드는 회사에서 구매/자재 업무를 보고 있지만,
연봉은 7년전에 3천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연봉 3300 을 받고 있습니다. (사회 첫 발은 컴퓨터 AS하는 일(5년정도)로 시작하여
그후에는 지금까지 구매/자재 일을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회사에서는 자재 관련 업무가 찬밥이면서.. 그래요...
몸은 좀 편하지만 월급이 짜면서.. 연말에는 11~12월에는 휴일 없이 2달간 야근에 너무 힘들어요..
(재고 파악등의 일로..정신 스트레이스가 좀 심해요..)
전에는 부하 직원 2명을 데리고 일했지만,.. 그만 두고.. 다른 부서로 가고 해서 저 혼자 일하죠..
(회사 구조가 좀 기형적입니다.)
그러다가,.. 재작년에 사촌형님이 일본에서 크레인 차량을 수입 하여, 리스 하는 회사에 일하시는데,
크레인 자격증을 따 오면 도와 주겠다고 했죠,
그래서 작년 10월에 자격증 땄고.. (필기 시험 기간이 남아서 굴삭기로 올해 취득했어요..)
그때, 회사에서 자재를 나르다가 양팔을 다쳐,.. 올 6월까지 치료를 받았고(현재는 괜찮음)..
하여,.올 7월에 이직 하고 싶다고 사촌형님에게 이야기 하니..
그렇게 해 주겠다고 했거든요... 즉, 형님의 거래처에 이야기 하여 취직 시켜 주겠다는 것이죠..
저는 그것만 믿고 있다가.. 8월말에, 전화가 왔는데,..
"크레인 쪽 일하고 싶냐?"
"예~"
"그런데,. 너가 경력도 없고 나이가 많아서 그 회사에서 못 받아 주겠다고 하네,.. 그러니,
보조기사로 경력을 쌓고 와라~" 하더군요...
'아니 이게 뭐야....' 중장비 쪽은 경력을 우선시 하고,. 크레인쪽은 기본적으로 보조기사를 2년은 해야
취급 받는다고 자격증 딸 때 귀동냥으로 들었거든요.. 그래서 그 형님이 보조기사로 넣어 주겠다고 한것인데,..
어쩌란 것인지.. 좀 난감 하더군요.. (현재는 계속 지금 회사에 다니고는 있습니다.)
즉,.. 제가 회사를 이직하려고 하는 이유는
첫째,. 현재 회사에서 너무 발전성이 없고, 앞으로 회사가 망하지 않는다는 가정을 하면 약 10년정도 다니거나, 최장 15년은
다니겠죠? 그럼 그후에는 뭘 하는냐 했을 때,. 참 난감합니다. 무슨 장사를 하기도.. 그 나에게 어딜 새로 들어가기도 못하는 나이죠..
둘째,. 그 사촌형님 말씀이 중장비 쪽은, 너하기 나름이고 열심히 하면, 20년은 할수 있다 라고 하여 전 그 희망을 갖고 해 보려고 합니다.
크레인 일이라는 것이 무지개 빛만 있고 그렇지 않다는 것을 여기 저기에서 듣었고, 또한 여기에서 많은 글을 보니 그렇더군요..
(돈 잘벌고 , 일 쉽고 그러면,. 공무원 시험처럼 사람들이 무진장 몰리겠죠..)
하지만 좀 더 좋은 미래를 위해 해 보고 싶어요.
저는 자식이 늦게 결혼하여 7살된 딸이 하나 있습니다.
자식을 위해서 그리고 저희 좀 더 좋은 노후를 위해 이직 하려 하는데,..
이 나이 45세에는 도저히 보조기사로 갈수가 없는 것인가요?
하늘이 두쪽 나도 어렵다 하면 ..정말 과감하게 포기하고
아니면 더 알아봐라 할수 있는 곳이 있을 거다.. 하면 오는 10월에는 미친듯이 알아 보려고 하는데요?
여러 선배님들의 생각이나 의견은 어떠신지요?
주변 지인중에 덤프 트럭 하는 친구가,.. "중장비 보조 기사 .. 담뱃값만 받고 일하던데요.. " 하는데요..
저에게 일만 가르쳐 주는 보조기사라면 저는 할수 있습니다. 2년 희생하고 앞으로 20년전을 내다 볼수 있다면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럼 여러분의 말씀을 겸허하게 받아 드리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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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다른세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9.23 '수미크레인'님 말씀에,. 머리가 좀 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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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안전제일 작성시간 16.09.26 010 3544 2782
전화한번주세요
부기사구하는중인데
다배우실때까지 언제까지인지 모르지만ㅋㅋ
동승해서 가르쳐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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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다른세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9.26 제가 지난 토요일에, 자격증을 딴 학원에 다서 강사님이 이야기(자기 마음 먹기 나름이다 등의 이야기....)도 하고, 같은 학원 출신(저 보다 1살 많음)이면서 현재 부기사 활동(약 4개월됨)을 하는 분을 만나서 약 1시간 넘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먼저 험난한 생활과 사람 취급 받지 못하는 이야기등.. 그리고 차후 어떤 계획이냐에 따라 이렇게 될것 이다 등에 대한 설명을 듣었죠. 저에게 이야기 하분을 통해서 저 나름대로 길을 찾았고.. 그냥 할까 말까가 아니라, 좀 더 준비(현재 일을 그만 두고 갔을때 지금으로 돌아 오지 못하니까요, 준비하고 가려고요)를 하고 진행 하려 합니다. 많은 분들의 좋은 이야기 모두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