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하다>
하~얀 도화지를 펼치고 난 단물을 찍는다.
가르마를 가르듯 골진 싱싱한 노란 참외 속을,
빠알간 볼이 터질 듯한 찰진 토마토를 한입 베어 물고...
이보다 더 싱싱하고 맛있는 삶이 있었을까?
17세,교생선생님을 짝사랑 하던 순수한 그 시절,
세상 물정 모르고 막연한 미래를 두려워 하던 미스 때,
이젠 세상은 좀 알지만 여전히 분명한 건 없는 현실.
그래서 더욱 달달하다.
이대로가 제일 달달하다.
봄바람의 간지럼을 받아줄 미소가 있는한,
지금이 제일 달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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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소프라노태혜림 작성시간 13.04.28 부총무님도 와우~~~ ㅎ
윤아씨의 감성보따리에선 어떤 언어,시어들이 줄줄 나들이를 할지.. ㅎ -
작성자소프라노 최영숙 작성시간 13.04.29 다들 왜이러십니까...기죽게ㅎㅎ
이 게시판에서 화려한 글솜씨 제대로 보여주시니 충만한 감성이 터질듯합니다.
감성을 터지게하는 좋은 글 앞으로 기대됩니다ㅎㅎ
살아있네 살아있어~~~~~~^^ -
작성자소프라노 윤미화 작성시간 13.04.30 WOoooW! 소싯적 문학소녀 였었구나~감성보다 이성이 앞선나는 너의 달달하다는 표현이
황량한 사막에서 오아시스로 보든 듯이 새롭고 신기하고...... 또 뭐랄까 여린 너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당^^ -
작성자앨토 한미영 작성시간 13.05.02 덕순씨~~ 수학쌤맞아요?
읽는것만으로도 살아있는것에~, 지금 가족과함께 시시콜콜함에 웃음짓는것에~, 창원시여성합창단원 단원인것에~~
모든것에 행복함을 실감합니다.
덕순씨~~~ 감사, 감사^^* -
답댓글 작성자소프라노 최덕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5.04 언니도 숨겨진 감성을 과감히 터뜨려 주세요.하나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하면 아마도 주체할 수 없는,활화산의 마그마가 끓어 넘치듯 막 터져 나올 것 같아요.이 방에서 가끔 만나요~~필이 충만할 때 다시 돌아 올게요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