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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시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김용택

작성자들꽃미소|작성시간18.10.11|조회수280 목록 댓글 1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시집 <그대, 거침없는 사랑>
산양읍 달아공원 일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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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들꽃미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0.11 같은 마을에 귀거하는 이웃 3인방과 함께
    수영장 재활을 마친 후 산양일주로
    드라이브 중 '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아픈 사이 통영에서 보기 드문 시제로 카페 상호로 사용하다니 문화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달아 공원에 도착하니 일몰의 황홀함에
    핸폰으로 찰칵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명제를 다시금 각인하며 김용택 시인의 시를 음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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