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밧디야 작성시간22.11.20 여기서 dhammā는 직역하면 '법들'이지만
이 맥락에서는 형성된 법들, 그러니까
열반을 제외한 법이 아닐까 합니다.
왜냐면 dhammaṭṭhitatā(법으로 확립된 것)이라는 단어 때문입니다.
본문의 주에 나타난 『청정도론』의 해당 구문의 주를 한번 보시면
"즉 조건이라는 고유성질에 따라 존재하는 것이다."라는 문장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의미에 따르면 이 경에서 dhammā는
형성된 법들을 뜻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법들'이라고 하셨으니까 열반도 포함될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